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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크 예거가 마레에게 완전히 복종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머니에 관한 기억을 뒤를 이을 짐승 거인 계승자에게 비밀로 해달라는 것이나

마레가 도청하고 있는 것을 우회적으로 전파하는 등으로 알 수 있다.


지크가 어린 시절 부모를 정부에 밀고했을 정도로

세뇌에 의한 국가에 소신과 신념이 강한 아이였고

파라디 섬 작전을 직접 진두지휘할 정도로

나라에 대한 헌신도 아끼지 않았지.



두 모습 다 진짜인 것이다.

나라에 헌신할 마음은 있었으나,

그 마레가 이제 거인병기를 불필요하게 되고

또 그동안 거인 어그로를 끌어 세계의 공공의 적이 된, 마치 같은 북한 같은 엘디아의 존재를

마녀 화형시키듯이 버릴 수 있는 상황에서야

그 똑똑한 지크가 그대로 앉아서 당하고 있는 게 이상할 것이다.


파라디 섬을 탈환하든 탈환하지 않든

엘디아인이 버려지는 게 현실이라면

그 현실을 바꾸기 위해 엘런과 손을 잡는 것이다.

현재 대립되는 세력은 단 두 가지뿐이다.


마레 군부+타이버 가문 vs 엘런 예거+지크 예거.


그리고 방관자 위치에 있는 것이 라이너 브라운이다.

그는 생도 얼마 남지 않았고

그나마 남아있는 목숨도 삶을 지탱하는 것이 괴로워 자살 시도를 할 정도로

인간이 망가져 있는 상태.


오로지 삶을 지탱하는 이유는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마냥 안쓰러운

거인 후보자 꼬마들이다.

엘런이 라이너를 따로 부른 것은 반란 계획을 알려주기 위해서일 테고

주인공 보정을 받기 때문에 성공하리라 생각한다.

애초에 계획을 지력 능력치 제갈량 뺨 때리는 아르민이 짰을 테니 빈틈은 없겠지.



거인의 비밀은 시조의 거인이 도망친 부전의 맹세를 제외하고 대부분 풀렸고

주인공 삼인방(엘.알.밐)은 어렸을 때부터 줄곧 꿈거온 바다라는 것도 감상했고

애초에 에렌 수명이 길어야 4년밖에 안 남았기 때문에

지금 그리고 있는 2부의 내용은 진격의 거인 완결일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된다.


더 이상 싸울 대상도 없고 이유도 없고 떡밥도 없으니까.

부전의 맹세가 뭐든 간에 이미 다 뒤졌잖아?

게다가 애초에 거인이 도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없다.

오로지 중요한 건 엘렌이 자유를 위해 싸울 것이고 쟁취할 거란 이야기.

그게 다음 화에 라이너를 아군으로 설득하면서 계획이 나올 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