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 떠나서 난 에렌의 행동이 맞다고 생각하긴 함

섬에 위기가 봉착했고 섬의 존망이 1분1초가 시급한 상황이었던건 틀림없음

협상 가능성이 있었는데 너무 시급한 판단이었다?

솔직히 개소리같음.


북한을 예로 들어보자.

이새끼들은 핵 보유중인데다가 언제 발사할지를 모르는 또라이들임

섬 밖의 국가들도 파라디는 북한과 똑같은 인식일거임

엘디아인들은 악마의 후예들이네 뭐네 하면서

파라디섬은 시조를 보유하고 있고 그걸 언제 발동시킬지 모른다며 이미 대가리에 그렇게 박혀있음

실제 마레에 굴복한 연합국들은 마레에 의해서 거인의 힘들을 충분히 체험했고

섬 안에는 마레보다 더 무서운 거인들이 살고있단걸 인지하고 있으며

이새끼들 역시 지금은 잠잠하지만 평화주의자들은 아니란걸 알고있기에

마레가 파라디를 공격하자고 했을때 파라디를 같이 공격하지 않을 이유가 없음. 결국은 자기네들한테도 위험요소임


이런 상황에서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다면 협상카드로 사용되는건 시조임

이번에 판문점 남북회담에서 비핵화를 요구한것처럼

연합국들은 참전을 안할테니 파라디한테 시조를 포기하라고 했을건데

당연히 파라디가 대가리에 총맞는 일이 없는 이상은 그걸 용인할리가 없음


이런데도 아직도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었다 뭐다 하는 새끼들은 모쪼록 행복회로 과열 안되게 조심하고

이러한 점에서 미루어 봤을때 빛렌의 행동이 옳다고 느껴지는건 의심할 여지가 없음. 다만


이제부턴 글 제목의 이야기인데

암만 이새끼가 옳은일 했어도 조직행동에서 볼때는 쳐맞을 짓을 한거긴 함


거슬러 올라가서 89화를 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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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면 씹바이새끼가

9명 뿐인 조직이지만 형식적인 처벌이라도 조직내에서는 의미가 있다고 했음

비록 105화에서 갓바이에서 씹바이로 떡락한 새끼지만 이 말은 맞는 말임


이번화에서도 보면 올드비(조사병단 원년멤버)와 뉴비(프록네)들로 나눠서

한쪽은 에렌을 지지하고 한쪽은 에렌을 원망하고 있음.

알고 있겠지만 조직의 분열의 시작은 편가름이다.


형식적인 처벌이라도 조직에 있어서는 의미가 있단말은

아무리 옳은일을 했어도 조직내에서 100%에 달하는 옹호를 얻을 순 없고

이는 조직의 입장에선 분열로 이어질 위험이 있기에 형식적인 처벌이라도 필요하단거임.


만약 이번에 에렌의 행동을 그냥 흐지부지 넘기면

나중에 에렌처럼 조직은 상관하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단독행동 하는새끼가 또 나올 수 있단거임


암튼 나도 빛렌의 단독행동은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번 만큼은 빛렌도 갓빈처럼

시간적 촉박함에 따라 '필요'에 의한 어쩔 수 없던 단독행동이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