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글 3개 나눠진 거 지저분해 보여서 합쳐서 다시 올렸음. 난 일하러 갈겡.




「무슨 뜻이야, 와인에 지크의 척수액이 들어있다니...?」


니콜로를 벽에 내동댕이치고 따지고 드는 쟝


니콜로

「확증은 없어... 하지만... 이 와인은 제 1회의 조사선에서 대량으로 실려있었어. 단기의 조사선에는 불필요한 술의 양이었다...」


「그리고... 내가 여기서 요리인으로서의 입장이 안정되었을 무렵에 와서야, 이 와인을 병단 조직 고위층에게 우선해서 제공하란 말을 했어」


말하고 있는 둘의 배후엔

한지와 코니가 파르코의 입을 세척하고 있다.


한지

「다시 한 번」

「누구한테서야!?」


니콜로

「…옐레나야. 내가 아는 건 그 녀석만이 제안해 왔다는 것 뿐, 다른 의용병들은 몰라...」


오니안 코폰

「나, 나도 무슨 일인지...!? 금시초문 입니다!!」


시선을 보내는 한지에게 대답하는 오니안 코폰


코니

「하지만… 이상하잖아!! 지크의 척수액을 마신 시점에서 엘디아의 사람은 경직되는거지!? 라가코 마을에선 그랬다고...」


한지

「지크가 그렇게 말했을 뿐이야 누구도 그 현장을 본 건 아니기 때문에 우리들로선 확인할 방법이 없어」


「하지만... 단 한 마디 뿐이었던 그 거짓말의 효과는 엄청났어」


「만약 지크에게 척수액을 먹혔다해도 경직 이라는 징조가 있다면 그 징조가 보이지 않는 한 독이 담겨져 있었다는 발상 조차 할 수 없어 」


「아니…하지만⁉그건 네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 뿐이잖아⁉」


니콜로

「아아… 확증은 없지만… 마레병이라면 알고있어. 지크의 척수액이 지금까지 어떤 방식으로 쓰였는지...」


「10년 정도 전, 마레는 적국의 수도를 하룻밤 만에 전멸시켰어. 어느 날 밤 수 백 마리의 거인이 마을 거리에 솟아나왔기 때문이지. 미리 마을 거리 안에 척수액을 복용한 수 백 명의 엘디아인을 반죽임 상태로 놓아두고 지크가 단 한 마디만 외친 것으로 하여금 도시는 간단히 파괴되버렸어.」


그런 일이라도 꾸미지 않고서야 어째서 그 수상한 와인을 병단의 고위층에게 먹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건지...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지만 말야」


「너…아까 나한테서 그 와인을 빼앗은 건…우리들을 지키기 위한 거였냐⁉」


니콜로

「…글쎄…무슨 짓을 한 걸까 나는…악마의 섬을 조사해서…세상을 구할 생각이었는데…이런 일을 해버리고서야…오래 살 수도 없을텐데…하지만」


브라우스에게 시선을 향하는 니콜로


「브라우스씨…당신처럼은 아직…저는…될 수 없었지만 이 것이 최소한의 속죄가 된다면…아이를 죽인다니…어떻게 됐었던 것 같습니다…」


브라우스

「니콜로군…」

「한지씨 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한지

「어찌됐든 니콜로의 이야기를 전제로 움직이겠습니다.」


「여러분 윗 옷을 벗고 손을 물로 씻어주십시오 결코 손으로 얼굴이나 입을 만지지 마세요.」


「오니안 코폰 미카사 일행에게도 똑같이 전해줘」


오니안 코폰

「알겠습니다! 한지씨」


방 밖으로 이동하는 오니안 코폰

복도에 있는 어느 인물을 보고 발걸음을 멈춘다


예거파


별실


한 편, 미카사와 아르민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있는 가비


가비

「어째서…나를 지켰어?」


미카사

「딱히…이유가 있어서가 아니야」


가비

「…당신들의 소중한 동료를 죽인 건 나…간수를 돌로 죽인 것 또한 나…또 한 명의 남자아이인 파르코는 다르니까…파르코는 포로로 해주었으면…죽이는 건 나 하나로도 충분하지?」


아르민

「죽이지 않아」


가비

「나를…죽이고 싶어서 어쩌지 못하는 상태잖아?」


아르민

「죽이지 않아…정말…죽인다 죽인다 라니…넌 그 말 뿐이구나…누구하고 닮았네…」



아르민의 배후에서 누군가가 입장한다



시선을 향한 미카사와 아르민이 경악한 그 사람은…


아르민

「에…」


손바닥에 낸 상처를 내보이며 입실하는 에렌의 모습



별실


오니안 코폰

「한지씨‼」


파르코를 목욕시켜 몸을 씻겨주고 있는 한지 일행


한지

「무슨 일이야⁉」


한지가 문 밖을 바라보니, 총을 겨눈 병사들이 둘러싸고 있다


한지 「뭐…⁉플록⁉」


플록

「한지 단장, 당신은 지크의 행방을 알고 있을터다. 그곳까지의 길 안내를 받고 싶습니다만.」


한지

「…아니 우린 너희들과 싸울 생각은 없다고, 병단으로부터의 메세지는 도달하지 않은거야?」


플록

「그 제안은 거절했습니다. 우린 병단과 협상하지 않습니다.」


한지

「…‼그건…어째설까?」


플록

「에렌의 판단입니다. 픽시스 사령관은 우리에게 섬의 운명을 맡기는 도박은 하지 않을겁니다.」


「우리에게 길 안내를 하는 도중에 에렌에게서 시조를 빼앗는 술수를 짜내는 데 지금 엄청 바쁘시겠죠.」


한지

「망상이 지나쳐 그게 아니면… 주둔병단에 잠입해있는 동료가 그렇게 전달한 거야?」


플록

「들으면 무엇이든 대답해줄 만큼 친절한 부하로 보이십니까? 당신의 부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하는 겁니까? 그렇게 되기 전에 얌전히 동행 부탁드립니다.」



『젠장…어떻게 우리들이 여기에 있는 걸…』


니콜로

「뭐…‼구리즈⁉설마 네가 이 녀석들을 부른건가⁉」



니콜로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웨이터인 남자가 연락원이었던 것 같은 모양새



구리즈

「니콜로…너는 엘디아인에게 너무 물들어버렸어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 예상은 했지만 말이야 그들에게 연락을 넣어둔 건 정답이었어」


니콜로

「너희들…옐레나에게 사주를 받은거냐⁉」


한지

「듣는거야 플록‼우리들은 동료끼리 서로 다투고 있을 때가 아니야‼지크의 척수액이 혼합된 와인이 부대내에 퍼졌어‼우린 지크의 계획에 놀아나고 있는거야‼거기있는 구리즈는 짐작가는 게 있을거야‼」


구리즈

「…아아…그것이야 말로 니콜로의 망상에 지나지 않아요 아무런 증거도 없습니다」


니콜로

「너…」


플록

「이제 됐습니까? 一아니면 뒤에서 한 발 쏴드려야 따를 생각이 드실 겁니까?」



한지 일행에 총구를 겨누는 플록 일행


플록

「당신들 일가도 자유롭게 돌려보낼 순 없습니다. 우리들이 구속하겠습니다.」


「젠장 플록‼이건 정말로 적의 책략일 가능성이 높은 이야기야‼」


플록

「그렇다고 해도 바보가 되는 헌병들보단 나은 셈이 되는 거잖아?」


한지

「하…⁉헌병단이 먹었다고는 말하지 않았어!…설마⁉너희들 와인에 대한 것들을… 알고 있었어…⁉」



섬뜩한 표정으로 웃으며 " 쉿 " 이라 말하며 입에 손가락을 대는 플록


플록

「점내에선 조용히 있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똑똑 ・・

에렌이 있는 옆 방을 노크하는 플록



플록

「먼저 간다」


에렌

「아아」



결별


실내에는 에렌, 미카사, 아르민, 가비가 양 손을 내민 상태에서 착석한 상태



아르민

「저 소리는 플록? 플록 일행하고 온 거야?」


에렌

「아아…」


테이블에 올려둔 에렌의 손으로부터 피가 흐르고 있다


파랗게 질린 표정으로 에렌의 손을 바라보고 있는 가비



에렌

「너희들하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말이야, 조용히 이야기 하고 싶어… 엘디아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있어서 다툼은 소용 없으니까. 」


한지씨 일행이라면 괜찮아. 여기서 이동했을 뿐이야.


아르민

「…너하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우리도 마찬가지야 에렌이 생각하고 있던 걸 알고 싶었어…」


「어째서 단독으로 마레를 습격하는 쪽으로 움직인 건지… 정말로… 지크나 옐레나의 얘기에 회유되어 버린 것인지…」



플록 일행에게 끌려가고 있는 한지 일행



에렌

「나는 자유다」


아르민

「……뭐?」


에렌

「내가 무슨 짓을 하든 무엇을 선택하든 그건 나의 자유로운 의지가 선택한 것이다」


미카사 ・ 아르민

「…」


아르민

「철토 개통식 날의 밤 옐레나와 밀담 했었지? 그것도 에렌의 자유 의지였던 거야?」


에렌

「그래」


미카사

「아니 넌 조종당하고 있어」


미카사의 말에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에렌


미카사

「너는 적국이라 하여도 그곳에 있는 관계없는 사람들까지 말려들게 할 사람이 아니야... 누구보다 우릴 소중하게 여겨왔던 것이 너...」


「하지만 그렇잖아? 납치된 날 구해준 넌... 머플러를 감아주었던 건... 네가 상냥하니까 잖아?」



일어서려고 하는 미카사



에렌

「손은 테이블 위에 두고 있으라고 말했잖아」



차갑게 말하는 에렌



말한대로, 미카사가 테이블에 다시 양손을 붙인다



에렌

「나는 레벨리오에 잠복해 지크와 얘기를 한 형제라서 말이야 그 때 여러가지를 배웠어 지크는 마레가 알고있는 것 이상의 지식을 손에 쥐고 있었어」


「아르민 넌 아직 애니가 있는 곳에 왕래하고 있는거지?」


아르민

「…‼」


에렌

「그건 너의 의지야? 아니면 베르톨트의 의지야?」


아르민

「‼…무 무슨…⁉」


에렌

「 사람을 형성하는 요인에 기억이 크게 관여하고 있다면, 너의 일부는 베르톨트가 되버린 거야. 적국병에게 연정을 품고 적국의 병사의 일부가 너의 결정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고 있어.


「적의 편에 서기 전의 넌 지금과 같은 어물정한 녀석이 아니었어. 반드시 우리들을 정답으로 이끌어줄 결단력을 지니고 있었는데... 지금은 겨우 뱉는 말이 "이야기를 하자 " 다. 결국엔 빌어먹을 만큼 도움도 안 돼.


「아르민… 너의 뇌는 베르톨트에게 당해버렸다. 적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건 너 잖아.」


미카사

「에렌! 넌 뭘 하고 싶은거야?」


에렌

「무지 만큼 자유로부터 동떨어진 건 없다는 걸 얘기하고 있는거야」


「아커만 일족에 대한 것도 그곳에서 알 게 되었다. 미카사… 네가 강한 이유도 말야 」


미카사

「…⁉」


에렌

「결국엔 마레의 학자도 지금까지 거인에 대한 건 거의 알고있지 않았지만,.. 엘디아 제국이 긴 역사 속에서 " 유미르의 백성 " 을 등 돌린 결과 우연히 생겨난 것이 인간의 모습 그대로 일부 거인의 힘을 이끌어낼 수 있는 아커만 일족이다. 」


「어찌됐든 아커만 일족은 엘디아 왕을 보호할 의도로 설계되어 만들어진 구조니까, 그 사람을 숙주로 정한 순간부터 피에 내장된 습성이 발동되는 구조라고 한다. 」


미카사

「…뭐?」



에렌

「즉 네가 나에게 집착하는 이유는 아커만의 습성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란 소리다.」



말을 잇지 못하고 굳어서 울먹이는 미카사



에렌

「그 때 당시 죽음에 임박하는 극한 상태에서 넌 내 명령을 들었다 『싸워』 라고... 그 조건이 채워진 것으로 네 몸 속에 있는 아커만 일족의 본능이 깨어난 모양이다.」



미카사가 각성했을 당시의 장면이 비추어짐



에렌

「극한까지 신체능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것 뿐만 아니라 『길』 을 통해서 과거의 아커만 일족이 쌓아온 전투 경험까지 습득할 수 있었던 거다. 그 때 당시 우연히 나를 호위해야할 숙주라고 착각한 것으로 말이야.」


미카사

「…아니야」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파랗게 질린 표정인 미카사


에렌

「틀려? 뭐가 말이지?」


미카사

「우연…이 아니야…」


미카사에게 머플러를 두르고 있는 에렌의 장면


미카사

「너 였으니까… 에렌이었으니까… 나는 강해질 수 있었어 너 였으니까…」




에렌

「힘에 눈을 뜬 아커만은 돌발성 두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있는 모양이다」


「본래의 자신이 숙주의 호위를 강요 당하는 것에 저항하고자 하는 것으로 생기는 모양이다만... 짐작가는 것은?」



슬픔에 북받쳐 서

큰 두통에 시달리는 미카사


미카사

「…없어」


에렌

「…즉 본래의 미카사 자신은 9살을 마지막으로 그 오두막에서 사라져 버린 거라고. 아커만의 본능에 충실한 너를 남겨두고 말이야. 」


미카사

「…틀려 나는…」


에렌

「본래의 자신을 잃고 단지 명령에 따르기 위하여 만들어진 일족. 즉 노예다.」


아르민

「그만둬 에렌‼」


에렌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게 뭔지 알아?부자유한 녀석 그리고 가축이다.」



아르민

「에렌‼」


에렌

「저 녀석을 보는 것 만으로도 토악질이 나올 것 같았는데 겨우 그 이유를 알았어 아무 의문도 품지 않고 단지 명령에 따를 뿐인 노예를 보는 것에 난 견디지 못했던 거야.」


「나는… 애였을 때부터 쭉」


「미카사 네가 정말 싫었다.」


미카사

「우우…」


참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는 미카사


아르민

「에렌‼ 잘도 미카사를‼」


테이블에 올라타는 아르민을 말리는 미카사


아르민

「…미카사?」


미카사

「…⁉」


미카사는 자신의 행동에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



에렌

「…너는 단지 그렇게 아커만의 피가 반응하는 대로 살아온 거야.」


미카사

「트…틀려…」


에렌

「너는 결국 그 뿐이야」


파랗게 질린 채 눈물을 훔치는 미카사를 바라보는 아르민


에렌의 안면에 주먹을 후려치는 아르민


아르민

「으아아아아」



병사

「예거씨‼」



에렌

「아무것도 아니야」


「있지…아르민 예전부터 우린 싸운 적이 없었지?」


아르민

「크윽-」


다가오는 에렌에게 주먹을 치켜 세우는 아르민


아르민의 주먹은 빗나가고 에렌이 아르민을 후려친다


에렌

「왜 인지 알겠냐?」


여러 번에 거쳐서 아르민을 두들겨 패는 에렌



에렌

「너와 나로는 싸움 조차 안 되기 때문이야」



아르민이 바닥에 쓰러진다



미카사

「…이제…그만해」


에렌

「처음에 말한대로 너희가 지크의 장소를 가르쳐줬다면 싸울 필요도 없었잖아. 그러니까 어서 얌전히 불어라.」


「데려가」


병사

「네」


에렌

「사샤를 죽인 애새끼도 마찬가지다」


가비

「…」


아르민

「…그래서? 결국엔 뭘… 말하고 싶었던 거야…?」


「미카사를 상처 입히는 게 네가 추구한 자유야…?…어느 쪽이야 망할 자식에게 굴복한 노예는…」


에렌

「하…누가…노예야」


에렌

「간다」


아르민

「어디로?」


에렌

「시작의 땅 시간시나 구에」



장소는 바뀌어

지크가 감금당하고 있는 거대 나무의 숲


리바이

「…쟉클레가 살해당했다?」


병사

「네… 지금 벽 내부는 예거파에 의해 주도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지크가 에렌이나 옐레나를 통해 실행시킨 일련의 혼란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크에게 들리지 않도록 나무 위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리바이와 병사


리바이

「그래서?」


병사

「근처의 예거파의 요구대로 에렌을 지크에게 안내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있습니다.」


리바이

「픽시스가? 얌전히 따르고 있다고?」


병사

「아시다시피 사령관은 견고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에렌을 숲으로 안내하는 지금 타개책을 쥐어짜내고 계십니다.」


「무척 유감이지만… 엘디아를 예거파나 지크의 지배로부터 지키기 위해선 이 방법 외엔 없습니다…」


리바이

「…에렌을 다른 녀석에게 먹일 생각인 거지? 우리들의 손으로.」


병사

「…그렇습니다.」


리바이

『에렌의 목숨을 몇 번이고 구했다… 그 때마다 몇 명이고 동료가 죽었다…』


목숨을 잃었던 병사들을 생각하는 리바이


리바이

『그것이… 인류가 살아남을 희망이라고 믿고서…』


리바이를 보고있는 페트라, 엘빈 일행의 장면


『그래… 믿어온 결과가 이 꼴이다… 진짜… 지독한 농담이군 우리들이 희망이라고 하던 건… 一대체 뭐였던 거지…?』


『그 사투의 끝이 이 연극이라고? 웃기지마, 농담이 아니라고.』


리바이

「농담이 아니야. 거인에게 먹여질 망할 놈이라면 다른 곳에 있어.」


지크에게 시선을 보내는 리바이


리바이

「저 쪽에 있는 망할 놈이다.」


병사

「무슨 일 입니까?」


리바이

「지크의 짐승을 다른 놈에게 넘긴다. 예거파 라던가 하는 놈들 중 한 놈이라도 잡아다가 거인으로 만들어서 지크에게 먹여라.」


「그리고 히스토리아가 각오한 대로 라면, 그 녀석을 먹게 한다. 출산한 뒤에 말이야.」


병사

「네…⁉」

「그 수 개월 사이에 적에게 총 공격을 받으면 엘디아는 끝장이에요‼ 무사히 출산할 거란 확신도 없고…」


리바이

「여기서 다시 마레에게 승부를 내걸어 공격을 지연시키는 방법도 있다. 무리라는 건 알고있지만 여기가 승부처다.」


「이 이상 놈의 생각대로 흘러가게 둘 순 없어」


「에렌이 정말 지크에게 조종당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크를 잃게 된다면 녀석들은 어차피 끝이다.」


「픽시스에게 그렇게 전해놓아라」


병사

「진심입니까? 병장…」


리바이

「놈의 사지라도 묶어두면 할아범도 배부르겠지」


리바이 일행의 대화가 들렸는지 지크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리바이

「독서는 재밌나?」


지크에게 다가가는 리바이



지크

「재밌어. 7번이나 읽은 것 치곤 말야.」


리바이

「우리들의 대화가 신경쓰여서 집중 못했지?」


지크

「7번이나 읽은 책에 열중하란 거냐? 그나저나 와인은 더 이상 남아있지 않은건가?」


리바이

「한 달이나 이 곳에 있었다고. 한 방울도 남아있지 않아.」


지크

「정말… 별 심한 고문 방법을 다 생각해내는 군…」


리바이

「독서나 계속해라」


지크의 곁을 떠나는 리바이


지크

「라져! 보스」


리바이

『픽시스의 대답이 어떻든간에 놈을 벤다』


『완전 무장한 병사가 30명, 이 숲을 위에서 포위하고 있는 병사들을 앞에 두고 녀석에게 할 수 있는 술수는 없을터다.』


『역시 수염 녀석은 우리들의 적이었다. 그게 판명된 지금 놈을 인질로서 붙잡고 있을 이유도 없어졌다』


『……길었다』


『엘빈…그 날의 맹세를 겨우 완수할 수 있을 것 같다』


『너희들의 죽음엔 의미가 있었다. 그걸 겨우 증명할 수 있어.』


다닷 다닷 다닷

독서를 하고 있던 지크가 돌변하여 달리기 시작한다.


병사

「에?」


위에서 지켜보고 있던 병사가 눈치를 채며 놀란다


지크

「우워어어어어어어」


지크의 외침에 놀라며 반응하는 리바이


리바이

「…어이」


그 순간...


일제히 거인화한 병사들이 상공에서 곤두박질 친다!!


동료들이 거인이 되어 날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