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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에 태어나지 않는것 이상의 구원은 없어. 난 할거다. 거인의 힘에 예속된 이 수천년의 역사를 내 손으로 끝낼거야 

 이 날을 위해 우린 계속 나아갔던 거잖아? 그렇지 형?"


115화에서 지크에게 밝힌 안락사 계획 동참 이유는

'거인의 힘에 지배 당해온 이 세계의 역사를 완전히 끝내기 위해서' 라는 명분이었다.

저 대사 이전엔 나도 이해가 안갔는데 지금은 이해가 간다.

자유주의의 계파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저것은 개개인의 자유를 최상위의 가치에 놓는 개인 자유의지주의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특정 사상 또는 특권에 예속되지 않아야 한다라고 믿는 공화 자유주의에 가깝다.


즉, 에렌이 보기엔 사람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적은 여전히 거인의 힘 그 자체였던 거다.

너무 강력한 힘은 모든 국가의 결정이 그 힘을 쥐기 위한 것으로 예속 되게 만드니까 

때문에 에렌의 결심은 1권부터의 그의 결심과 모순되지 않는다.

[거인을 한마리도 남기지 않고 이 세상으로부터 구축한다] 엘디아의 안락사 계획은 그걸 100% 확률로 실행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엘디아인이 더이상 태어나지 않으면 세계는 거인의 힘에 예속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


결국 에렌이 아버지에게 세뇌받고 고통받아왔다는 지크의 예상은 결론적으로는 옳았던 것이다.

그가 예상했던 형태는 아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