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화에서 지크의 부활과정은 만화에서 가장 중요한떡밥을 던져줌과 동시에 그 과정을 그로테스크하게 진격거 다운 연출로 잘 풀어냈다 생각함.
이번 화에서 제일 기괴했던 장면은 이 컷인거 같다.
다 죽어가는 지크를 뱃속에 넣어
마치 거인이 지크를 잉태를 한 것 같은,
지크의 부활을 암시하는 이 연출덕에
작품 초반에 느꼈던 그로테스크하고 판타지적인 향수를
다시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부터 쓸 내용은 지크를 살려준 소녀가 유미르라는 전제하에 쓴거임.
진갤 글중에 시조 유미르는 사실 거인의 힘이 후세에 전해지는 걸 원치 않았다는 추측이 있었는데 매우 가능성 높아 보인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유미르의 생각 근본에는 엘디아인들에 대한 연민,보살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화의 유미르 등장으로 길을 통해서 전대의 기억,의지 뿐아니라 '유미르 본인'까지도 길에 존재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사실상 공개된 설정대로라면 불가능할 9거인의 분화는 아직 작품 내에 제대로 밝혀진게 없고, 9거인 계승자를 무지성 거인이 씹어먹는 방법이 아닌 독특한 방식이 적어도 2번정도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유미르->마리아,로제,시나->9거인)
또한 칼프리츠처럼 자신의 사상을 절대적으로 계승시킬 수 있는 거인의 힘의 범용성을 생각한다면, 최초의 거인인 유미르가 죽은 뒤에도 길에서 살아갈 방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름의 능동적인 자아를 길에 남겨두었다고 해석하는게 더 이해하기 쉬울거 같다.)
작중에서 길을 본 사람은 유미르,지크이다.
유미르 프리츠는 자신의 이름으로 이타적인 삶을 살아오다 결국 60년을 무지성으로 배회한 유미르가 가여워 길을 통해 자유를 보여줬고
지크 또한 죽는 순간까지 엘디아의 거인으로부터의 해방(안락사)을 간절히 바랬고 또 사실상 가장 평화적인 유일한 방밥이기에 한번 죽을뻔한 지크를 재생시킨것 같다.
즉 유미르는 길을 통해 고통받는 엘디아인을 조금이나마 보살피며 자신의 뜻을 이뤄줄 사람을 도와주는 것이다
따라서 1화 제목인 '2천년 후의 너에게'는 거인으로부터 엘디아인이 해방되길 바라는 시조 유미르의 메세지이며
이 메세지의 종착점은 거인이 생기고 정확하게 2000년의 시점에 시조를 가지고 있는 에렌일 것이다.
개인적으로 요즘 너무 재밌어서 진갤에 올라온 글 보면서 느낀점이랑 생각한거 중구난방으로 싸재낀거고 읽어줘서 고맙다
3줄요약
시조 유미르는 거인이 없어지길 바라며
길 속에 남아 엘디아인들을 보살피는것 같다.
이번화는 개꿀잼이다.
근데 저 아이와 거인이 유미르 라고 하긴 이르지 않냐
작중에서 유미르는 소녀로 묘사되고 있고, 거인의 힘이라도 죽을 수 밖에 없는 지크를 살리는 초월적인 존재로는 유미르가 가장 가능성 높아서
저 거인은 얼마전에 지크가 찢어죽였던 거인이야
그러니까 저 거인이 유미르가 아니라 유미르가 저 거인을 이용해서 구해줬단 거잖아
유미르는 유미르의 도움 없이 살아났는데
유미르는 보통 무지성 거인과 달리 60년 지났는데도 무사함, 스토리에 유미르 프리츠의 음모같은게 있다면, 일부러 히스토리아 각성시킬려고, 유미르가 거인계승하게 유도 했을 가능성도 있음
좋은 글 잘 읽었다.
2천년후 너에게 가능성있네 ㄹㅇ
나도 저 기괴한 연출은 존나 좋았음.
이야 근데 확실히 지크 시점에서 길이 세 개인 건 현재까지 거인이 한 데 모여져 있는 수 말하는 것 같은데? 유미르가 원하는 게 9거인 합쳐지는 건가봄? 어쩌면 지크를 살린 게 지크를 위한 게 아니고 에렌을 위한 걸 수도 있음 지금 죽어버리면 에렌이 못 먹으니까
오오
거인이 누군가에게 계승되지 않고 죽으면 거인의 힘은 이후 태어나는 엘디아인의 아이에게 생긴다.
그건 거리가 얼마나 떨어져 있어도 상관 없고, 혈연과도 무관하다
유미르는 거인이 없어지길 바랬고, 딸들도 그러길 바랬는데, 사람들이 거인의 힘을 원해서, 딸들에게 유미르 시체를 먹고, 힘을 이어가길 강요고, 그래서 울면서 먹은걸까?ㅋ
일리잇는듯
정답이노
갓지메 연출 ㄹㅇ 잘함 - dc App
근데 거인이 나눠지는건 이미 나왔는데? 물론 유미르에서 세자매로 나눈건 어케한건진 모르지만 거인 분화 자체는 간단함. 그냥 거인 여러개 가진 새끼가 자연사하면 엘디아인중에 랜덤으로 거인의 힘 가진 애가 생긴다고 작중에서 그랫자나 - dc App
처음에 9거인으로 나눈거 말하는거임
앤 혼자 뭔 씹소리하냐
이딴걸 누가모름?
아씨발아좀깝치지마
아르민도 꿈에서 베르톨트가 우는모습으로 길 봤었던걸로 기억함 - dc App
하지메가말한 루프물이란게 내가볼땐 쌩뚱맞은 시간판타지가 아닌 비극으로서 되풀이함을 보여줄 것 같음 결말은 엘런의 뜻대로 다시 거인의 세상을 만들어지고 이후 수천년의 시간동안 거인이 지배하는 시간이 없는 잔혹하고 끔찍한 부동의 역사를 짧막하게 보여줌 그리고 나중에 칼 프리츠와 비슷한 사상을 가진 엘디아인이 엘런 예거를 증오하며 이번에야말로 모든 거인을 낙원도 필요없다고 반드시 엘디아인을 다 짓밟아 없애버리겠다고 분노하며 끝낼 듯 싶음 이러한 루프가 아닐까
간만에 좋은 분석 봤습니다
좋은글은 무조건 개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