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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렌은 라이너와 자신과 다를 게 없는 '똑같은 인간'임을 잘 알고 있어.

두 사람은 각자의 대의와 목적, 욕망을 위해 같은 편의 동료들을 마구잡이로 적지로 끌고 오는 위험한 도박을 감행한 전사(戦士, 중요한 단어니까 주목. 여기서 전사는 병사와 다른 뉘앙스로 진영보다는 추상적인 이념과 사상을 위해 싸우는 투사이다. 하지메가 설정집에 설명했다.)들이야. 에르빈과 똑같지.

라이너는 에렌이 "이제서야 널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을 때 아니라며 "그날 마르셀이 죽고 아니와 베르톨트를 억지로 설득시켜 작전을 속행시켰기 때문이다."라고 해명하지.

에렌이 마레로 단독 침입한 과정과 유사하지 않아? 에렌은 큰 그림을 위해 동료들을 마구잡이로 유인했는데 이 지점부터 나와 라이너는 역시 똑같다는 걸 새삼 느꼈을 것임.

그래서 예상보다 너무 빠른 기습에 약간 놀랐을지언정 "라이너 네가 마레군을 끌고 온 거지?"라고 납득하고 전투에 돌입할 수 있었던 거고.

라이너도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에렌이 오른손에 그은 자상으로 협박한 방식을 그대로 따라해서 즉석으로 칼을 그은 슬라바 요새 공략전 때와 다르게 낙하 전에 미리 칼을 그어 두고 거인화한다.

라이너가 마가트 원수에게 에렌과 지하실에서 만난 정보를 보고한 걸 추측하고 저런 판단을 내렸을 터이지만 누구보다도 서로의 본질을 가장 잘 이해하는 구도상,

에렌과 라이너는  서로를 이해하면서도 숙명을 걸고 싸울 수밖에 없다. 다른 변수가 개입하지 않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