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완결편까지 봤는데,
세계관에 정말 몰입하며 빠진건 지하실을 들어가기전까지이다.
지하실에 들어가 거인이 어떤 존재인지 알게되는 순간 신비함은 모두 무너졌다.
거인의 존재가 좀더 심오한 바탕의 내용이였다면, 이정도로 아쉬워하지 않았겠지만
과학기술과 접목한, 비행기와 차가 돌아다니는 현 시대를 나타내다보니 이질감이 느껴졌다.
판타지 세계관 그대로 남았었다면.
이건, 데스노트에 몰입하다가 L이 죽고나서 애기 두명이 나오는 순간도 동일한 감정이였다.
이토록 초반에 임팩트가 강한 소재들은, 시즌1의 구성된 내용이 끝나는 순간 상상을 자극하던 것이 모두 무너진다.
그 이후로 아예 다른 작품이 되지. 나는 낫베드였삼
난 그 후부터 좋았는데 그때부터 장르가 달라짐
난 그 후부터가 좋았음. 이전까진 그냥 재밌는 정도 였다면 4기부터 지구를 빗대어 표현한 철학책을 읽는 느낌이라 충격적이고 감동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