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정도 걸려서 다 보고옴

대충 인터넷 보니까 4기부터 찐이다 4기부터 진짜 진격거 메시지다 하는데 솔직히 나한테는 존나 안 와닿음

내가 빡대가리라서 그런거면 미안하다. 솔직히 그냥 메시지 자체가 진부하게 느껴지고 재미가 없음...

오히려 난 그전까지 소년만화 취급당하는 부분이 제일 재밌었음. 일단 설정 자체가 독특하게 재밌고 무엇보다 벽 안 플롯에서는 인물들 신념 하나하나가 다 와닿음

벽 바깥 플롯부터는 솔직히 왜 저딴 판단(신념)을 가지지..? 싶은 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잘 와닿지 않았음. 

뭐 결국 혐오의 굴레에서 벗어나려고 하는게 인간이다.. 이런 메시지라면 그런 메시지인건데, 애초에 에르디아인 입장에서 악마로 규정된 순간 땅울림 실현은 정해진거 아님?

땅울림 가지고 위협만함 -> 결국 군사력이 땅울림 능가해서 에르디아인 몰살 엔딩

땅울림 가지고 벽 바깥 기술력 박살냄 -> 그동안 에르디아인도 기술 발전해서 몰살엔딩 막을수 있음.

애초에 상식적인 판단으로 그냥 악마라고 프레임 씌운것도 아니고 실제로 약물 꽂으면 거인되는 민족인데, 갑자기 민족을 초월해서 혐오를 끊어내자! 같은 초이상주의적 흐름으로 가는게 난 존나 안 와닿음. 

실제로 땅울림 실현되니까, 이건 아닌거같아.... 인류가 다뒤지는건 아니잖아!! 하는데 그거 안하면 에르디아인이 싹다뒤지는데..?

애초에 시조 탈환해서 우리는 착한 에르디아인이에요 선전해봤자 실제로 거인힘이 도태되고 난 뒤에는 그수용구 에르디아인도 싹다 몰살엔딩임. 이미 거인힘이 필요가 없는데 뭐하러 살려놓음

아무튼 이건 그냥 내생각일 뿐인데, 결국 내 생각이랑 스토리가 맞지않아서 와닿지 않다 보니, 4기부터는 급흥미가 떨어진듯

이때부터 음.. 뭐지?? 하고 보다보니까 솔직히 유미르 부분 떡밥도 제대로 이해못함.


난 유치하다 뭐다 이런 감상을 떠나서 그냥 화려한 액션신과 잔혹하지만 흥미로운 설정이 엄청 와닿았고 벽 안 서사를 제일 재밌게 봄. 뭐 애니라는게 그냥 흥미로우면 그 가치가 있을수도 있는거지 굳이 전이력 높은 메시지를 가져야만 가치가 생기는것도 아니잖음..? 그런 의미에서 벽 안 서사까지는 내가 본 애니중에서 제일 재밌었음. 그냥 직관적으로 존나 흥미로우니깐.. 유치하지만 이게 내 감상평인듯. 

단순히 액션을 떠나서, “심장을 바쳐라”로 요약되는 신념들도 잘 와닿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