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거 초기에 핫할때 보다가 접었는데 완결 났다고 해서 한번에 싹 몰아봄.
역량이 조금 안돼서 회수 못한걸 독자한테 상상에 맡깁니다~ 같은 느낌으로 마무리한거같긴 한데
스토리자체도 그렇지만 인간종특으로 행복함이나 따스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재해나 잔혹함에 더 쉽게 빠져들어서 그런가
몰입감있고 좋았음. 마지막 전투에서 마레 뮐러(?)가 하는말이 좀 어처구니 없긴한데 '우리가 과거의 피해를 명목으로 악의를 들어낸 결과 괴물을 만들었다.
이후 우리에게 미래가 있다면 이런일은 만들지 맙시다.' 이래놓고 땅울림에 대항하고 싸운 사람들이 결착을 짓고 와서 '에렌 목 땀 이제 안전해요' 하고
거인이 없어졌음을 확인했음에도 "너네가 거인아닌거 지금당장 여기서 증명해라" 이러면서 총구 들이밈; 이런 장면은 과거 에렌이 거인화 하고 나서 법정에서도 있었는데
사실상 악의가 없음을, 거인이 아님을 증명하는 확실한 방법은 없음. 악의는 숨길수있으며 상처수복도 보류 할수있고. 그럼에도 수십분전에 지껄인 지가 한말을 잊고서 지껄이는게
어처구니가 없지만
이부분은 과거에 에렌이 '대학살(고통을 느껴도) 을 벌여도 결국 분쟁(힘을 합쳐 살아가지않는)은 없어지지 않는다' 는 말의 미래 편린을 보여주는 장면이 아닌가 싶음.
추가로
시조 인 유미르 는 누명을써서 사냥놀이에 사냥감이 되고 도망친끝에 기연을 얻어서 초인적인 힘을 얻었음에도 복수는 커녕
자신을 장난감처럼 다룬 남자의 사랑을 얻고자 하는 사실에 역한감정 같은 느낌이 와닿는데.. 나만 그런가?
물론 환경적 요건도 충분히 있었을꺼라 생각함.
어릴적부터 노예로써 살아옴에 지식이 별로 없고 근본적인 욕구밖에 없었을꺼라는 가정.
눈에 보이는건 힘으로 누군가를 지배하고 탐하는 것외에도 행복한듯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하고 가정을 꾸리는 과정. 그걸 보면서 언젠가 자신도 그러고싶다는 동경.
그러한 동경에 다가갈수없는 현실에서 기연을 얻음으로 자신의 위치가 오르고 유일하게 자신의가치를 봐주는 왕에게
(왕은 이용가치만 본거지만 본인은 알면서 외면했거나 어려서 알수없었거나 )
복수보다 사랑과 비슷한 감정을 느껴 곁에 머물렀을거같다는점 등등..
고등교육을 받은 현대가 아닌 과거 중세유럽 이전 수준의 교육과 환경이라는걸 감안하면 그럴수 있다고 생각은 되는데... 사고의 차이로 인해 역한 기분을 없앨수가 없음.
물론 현대에서도 본인에게 돈이나 빌리고 폭력이나 휘두르고 하는 사람을 떠나지못하고 곁에 머물러 있는 사람도 있긴하지만..
그런사람들은 초기에 행복했던 기억을 놓치못해 그런경우가 많을 뿐이고 아주 비슷하지만 같다곤 보기 힘들다 생각함.
좀 진부하거나 지루한 부분은 좀 빨리 넘겨서 중요한 부분은 건너뛰고 봤을지도 모름.
마지막 장면에 유미르가 왕을 구하지 않고 아이를 안은 장면은 왕을 구하기위해 뛰어들지 않고 아이를 위해 살았다면 이런건가..
시조유미르는 미카사를 지켜본 이유가 한사람을 계속 사랑하는 소녀 였기 때문일까..
진격거 요약 : 거인이라는 미지의 존재 등장 -> 격전 -> 극복 -> 악의 의 캐치볼 존재 확인 -> 제로 레퀴엠 시전
감상 요약 : 독창성은 있었지만 진부 하고 재밌게봄 엔딩크레딧에 머플러말고 혼자 누워 영면한 장면 이 짠했음.
태권더박 급 만화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