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만화책같은거 찾아본적없고

그 대단하신 원나블도 어릴때 투니버스에서 틀어주면 보거말고는 없는데


진격거는 하도 많이들어봐서 알고는 있었는데 넷플뒤지다가 있을길래 함 볼까하다가 완결까지 밀어넣고 왔다


내용이 어렵진 않았다. 사람들이 철학적이다 심오하다 어렵다 그러던데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직관적이었음. 스토리 내내 시간이랑 장소를 교차로 보여줘서 헷갈리고 짜증나긴 했는데 의도적인거 같긴해서 그러려니함. 나도 당연히 보면서 100% 이해는 못하고 80~90% 이해한거지만,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캐릭터 붕괴가 많다고 생각함. 연재를 하면서 스토리를 짜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이야기와 결말을 정해놓고 연재를 하다보니 후반에는 결말을 끼워맞추기 위해 캐릭터들의 설정을 조금씩 손본게 느껴짐. 대표적으로는 에렌과 미카사의 관계가 소꿉 친구, 특별한 동료, 가족정도의 애정도 였는데 후반부 들어서서 연인의 감정선을 넣음. 또한 갑자기 아르민(베르톨트)와 애니의 관계도 넣어서 계승자끼리의 감정이 공유된다는걸 약간 억지스럽게 설득시키려고 한거같고, 그 외에도 뭐 장 같은애들이 너무 급진적으로 현실주의자에서 이상주의자가 되거나, 가비 십년 가치관이 너무 급진적으로 변하거나 등등


사람들이 완벽한 스토리다 라고 말하는건 공감못하겠음

명작 결말이라는 거 공감못하겠음. 초반부 압도적인 몰입과 떡밥, 전투위주의 애니에서 후반부에 철학, 메시지중심, 급전개라서 내용이 자연스럽지 않고 억지스럽다는 느낌도 많이들었음.


초반 분위기는 왕좌의게임 누구든 언제든 죽을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애니였는데 마지막엔 양산형 좀비 드라마보는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웠음 그래도 몰입감과 일차원적 재미자체는 아주 좋았고 왜 전세계적으로 흥행했는지 알것 같았음. 그림체도 초반에는 충격적이였는데 보다보니 이게 좋은거였다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