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조작, 미래 예지를 하는 진격의 거인이라면
사실상 세상이 필연적인 사건들의 연속인거잖아
자유의지의 실현이 메인 테마인데 미스 설정 아님?
뭐 아이러니한 건 그런대로 매력 있긴 하지만
결국 에렌은 첫화부터 땅울림을 할 운명이었고
이 작품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인 미카사와 유미르의 정신적 구원도 결국 수동적 운명에 의한 필연이라는 거잖아
갑자기 이해가 안되네 참ㅋㅋ;;
과거 조작, 미래 예지를 하는 진격의 거인이라면
사실상 세상이 필연적인 사건들의 연속인거잖아
자유의지의 실현이 메인 테마인데 미스 설정 아님?
뭐 아이러니한 건 그런대로 매력 있긴 하지만
결국 에렌은 첫화부터 땅울림을 할 운명이었고
이 작품의 가장 아름다운 장면인 미카사와 유미르의 정신적 구원도 결국 수동적 운명에 의한 필연이라는 거잖아
갑자기 이해가 안되네 참ㅋㅋ;;
에렌이 땅울림 한 것은 미카사와 아르민을 지키기 위함도 있지만, 에렌의 천성이 그런 것도 있음. 아르민이 시조&진격 계승 받았으면 에렌과 동일한 행동을 했을까? 땅울림 했더라도 마레 정도만 밟고 끝냈겠지. 최근에 작가도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스토리를 그리고 싶었다고 인터뷰하기도 했음.
히스토리아 희생, 아르민을 포함하여 지능형 거인을 계승 받은 친구들의 짧은 수명, 파라디섬 핍박 등과 같은 것들을 에렌은 양보하지 못하는 것임. 세상을 짓밟는 스토리로 귀결되기 위해 작가가 스토리를 끼워 맞춘것임. 그러다보니 104기 동기들과 싸우고 하는 것들에 대해 자연스럽지 못하는 지적이 많은 것이고, 에렌의 행위를 정당하게 보이도록 한 것에 대해 후회한다는 늬앙스로 작가가 인터뷰함.
@ㄹㄹ(211.200) 그걸 모르는 건 아닌데 맥락은 그게 아님
@ㄹㄹ(211.200) 결국 자유의지의 실현을 가장 큰 테마로 하고 있고 에렌도 어차피 땅울림을 했을거라는 언급도 있으니까 근데 미래를 보고 과거를 조작한다는 설정 자체부터 과거의 일이 미래의 시점에서 결정되어버림 어린 시절의 아무런 자각이 에렌은 역설적이게도 그런 운명을 타고 났다는 걸 완벽하게 부정할 수 없음 이런 불편한 사실을 인지하면 다른 인물들의 행동을 너무 가볍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고 말하고 싶은거임
@글쓴 진갤러(118.129) ㅇㅇ 난 개인적으로 유미르가 최초 거인의 힘을 가질때부터 에렌까지 모든 스토리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함. 아무래도 작가가 결말을 정해두고 시작해서 그렇겠지. 그래서 에렌이 마지막에 본인이 자유의 노예라고 한 것이고.
@ㄹㄹ(211.200) 아쉽구만. 결국 인간의 한계를 노골적으로 정해진 느낌이라 다른 인물들이 좀 가여움ㅋㅋ;;
그래서 후반부가 엉성하게느껴지는게당연함 에렌은 미래알고있으면 아빠가 시조안죽일때 화는왜낸거고
걍 너무깊게따지지말고 대충 그렇구나 하고 가볍게보는게 이작품을 제일재밌게즐기는법임
@Jasmin. 최종 메시지가 인간은 어차피 생긴대로 살 운명이지만 그럼에도 꼴리는대로 해라 << 이거 맞음?
@글쓴 진갤러(118.129) 작가의메시지 철학 이런건 없다고봄 나는
구조주의와 실존주의의 대립인데 결론은 구조주의에 가깝지 더군다나 개인의 신념이 있으면 분쟁은 불가피하고 구조주의적 묘사 때문에 더 허탈하고 허무한거고
그럼에도 우리가 태어날 가치가 없는가? 그게 진정 인류를 위한 길인가? 에 대한 질문에 작가는 또 그렇진 않다고 봄. 태어난김에 사는거고 무의미한 달리기나 공놀이 자체로도 작은 의미는 있다고 보니
그냥 지금을 느끼며 살고 사샤 아버지가 이야기한 숲에서 벗어나기위해 작은 노력이라도 해야 한다는거
그 작은 노력이 큰 의미 없을수 있는데 마냥 그렇진 않다고 작품에서도 묘사함. 엘빈과 신병들의 돌격이나 한지의 저지노력, 아르민의 시간 끌기 등든 애니를 보면서 우리는 저 행동들이 어떻게 큰 흐름을 막아 했지만 결국 무의미 하진 않았음
@ㅇㅇ(124.62) 과정은 무의미하지 않을 지언정 거시적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독자는 무의미하게 느낄 수 밖에 없다고 말하는 거임 당연히 대부분 등장인물은 자각이 없으니 선택이 오로지 본인의 자유의지인 것처럼 생각하지만, 결국 에렌처럼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운명을 따르는 수동적 존재처럼 느껴진다는 거임
@ㅇㅇ(124.62) 에렌은 이런 자신의 정해진 운명을 자각을 했고 어쩌면 바꿀 수도 있는 순간까지 갔으나, 결국 그 가능성을 천성이라고 여기며 받아들였음 애시당초 미래에서 과거의 일에 개입한 것부터 과거 사건이 일어난 순간 미래 사건도 결정되어버린 거고 ㅇㅇ
@ㅇㅇ(124.62) 인물들은 스스로 선택을 했다고 느끼겠지만, 독자가 느끼기에는 그렇게 할 운명으로 태어났구나, 하는 결과론적 인식을 독자들한테 심어준 셈이니, 나름 대서사시의 과정과 인물들의 선택의 무게감이 가볍게 느껴지게 하는 듯
그게 구조주의인데 그렇다면 어차피 결과 다 정해진거 태어날 이유조차 없다고 결론내릴수도 있는데 그건 아니라는거지
결과 어차피 정해진거 태어났으니 바깥 세상을 향해 모험도 하고 사랑도 하고 소소한거 하자고
@ㅇㅇ(220.86) ㅇㅎ 글쿠만 내가 중요하게 보는 관점은 그 구조주의를 완벽하게 검증할 수 있냐는 관점이었음 사실 우리의 시대에도 비슷한 딜레마가 토론되지만, 결국 님이 말한 구조주의가 검증될 수 없는 문제지만, 작품에서는 진격의 거인의 미래 예측 능력이 구조주의를 확정지어버림
@ㅇㅇ(220.86) 그러다 보니 거시적으로 세계를 내려다보는 독자 입장에서는 인류의 한계를 규정하는 느낌을 받았음 만약 이런 불편한 진리를 인물들이 도달할 수 있었다면, 그 과정에서의 즐거움과 행복을 순수하게 즐길 수 있을까는 생각을 하면 좀 불쌍하게 느껴짐 물론 우리 세계에서 절대 도달할 수 없겠지만 작중에는 검증할 수 있는 미래 예지 장치가 존재하고 독자들은 다 아니까
@ㅇㅇ(220.86) 거대한 진리를 바꿀 능력이 있음에도 순응한 것이니... 완전히 매칭되진 않지만 매트릭스로 치면 걍 파란약 세상에서 사는 느낌... 내가 멍청해서 이렇게 느끼는가 싶기도함ㅋㅋ
결국 이 작품은 대지의악마를 절대 이길 수 없다는게 결말임 위에 해석한 글 올려놨으니까 읽어보셈 물론 내 개인적인 생각 많이 들었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