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덕하고도 개인 스케줄은 얻어 골리면 보곤 했는데
새삼 너무 허망하다 비슷한 팬들 한무더기겠지
팬질이란걸 할 때가 있었나 싶게 그냥 내 삶 잘 살다가
문득 허탈함이 옴..
초딩 때 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참 오래도 좋아했던
신화인데. 괜히 이름만 떠올려도 애틋한 그런 대상이었는데
형체도 없이 증발해버려서 씁쓸하네
그렇게 닳도록 보던 방송들도, 무대도 마지막 남은 음악마저도
악에 받친 갤만 남은게 참 안타깝다
진짜 반짝이던 날들이 있었는데, 신화도 팬이었던 우리도
늘 그렇게 어딘가에서 반짝이다가 진짜 함께 나이들어 갈 수 있을줄 알았지
나도 그 허탈감 땜시 탈덕하게 됨. 병크치고 구설수 오르고.. 그런 사람들을 미련 못버리고 응원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대상은 팬들은 안중에도 없으니 내가 누굴 위해 일케까지 응원하나 싶음. 최소 자길 아껴주고 걱정해주는 팬들 염려 덜어주려면, '나 잘있다. 걱정마라. 안녕'일케 안부정도 흘려줄 법도 한데.. 얼마나 팬들한테 관심도 없으면 그럴까 싶음.
아니면 진짜 빠혐이라 그런가..싶고ㅜㅜ 팬들의 사랑과 관심, 응원이 더는 필요없다면 그 관심과 사랑 그냥 거둬드리려고 ㄱㅋ 나도 꼬꼬마때였을때부터 좋아한 ㅅㅎㅅ 놓기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속이 후련하고 마음도 쓰라리지가 않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