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덕하고도 개인 스케줄은 얻어 골리면 보곤 했는데

새삼 너무 허망하다 비슷한 팬들 한무더기겠지

팬질이란걸 할 때가 있었나 싶게 그냥 내 삶 잘 살다가

문득 허탈함이 옴..

초딩 때 부터 직장인에 이르기까지 참 오래도 좋아했던

신화인데. 괜히 이름만 떠올려도 애틋한 그런 대상이었는데

형체도 없이 증발해버려서 씁쓸하네

그렇게 닳도록 보던 방송들도, 무대도 마지막 남은 음악마저도

악에 받친 갤만 남은게 참 안타깝다

진짜 반짝이던 날들이 있었는데, 신화도 팬이었던 우리도

늘 그렇게 어딘가에서 반짝이다가 진짜 함께 나이들어 갈 수 있을줄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