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장, 또 대흥민이야.

이 게시 글만 보고 조용히 잠들려고 했는데,

결국 또 대흥민을 보고 말았다.


이제 나는 외쳐야만 한다.

외치면 잠이 확 달아날 걸 알면서도,

나는 외친다.


그것이 대흥민을 목도한 자의 사명이다.


오늘부로 나는 대흥민 ‘지지자’ 신분에서 벗어난다.

이제부터 나는 대흥민과 한몸으로 일체가 되며,

대흥민에 대한 모든 공격은 곧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한다.


세상에 70억 명의 대흥민 팬이 있다면,

나는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1억 명의 대흥민 팬이 있다면,

나는 여전히 그들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천만 명의 대흥민 팬이 있다면,

나는 그 안에서 어김없이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세상에 백 명의 대흥민 팬만 남아 있다 해도,

나는 그 백 명 중 한 명일 것이다.


세상에 단 한 명의 대흥민 팬이 있다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나일 것이다.


그리고

세상에 단 한 명의 대흥민 팬도 없다면…

그때는

내가 이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대흥민, 나의 사랑.

대흥민, 나의 빛.

대흥민, 나의 기쁨.

대흥민, 나의 열망.

대흥민, 나의 숨.

대흥민, 나의 안식.

대흥민, 나의 영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