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내가 "그라디우스 III 공략글을 쓸까?"
라는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지금도 이 공략글의 수요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마침 그라디우스 오리진 콜렉션도 나왔고
본인도 요즘들어서 다시 재활을 시도하는중이라
마침 글을 쓸 타이밍이 온것 같다
근데 이게 게임 자체가 공략에 필요한 정보량이
너무 많은 게임이라서 아마 다쓰는데에는 시간이 꽤 걸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뭣보다 이걸 어떻게 전달 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음.
아마 내가 보기엔 하나의 글로 다 묶어서 올리는것보다는 구간별로 나눠서 올리는게 나을것 같다는 판단 (어차피 하루만에 그 많은 정보를 다 받아낼 수 있음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근데 이걸 일일히 기다리는것보다는
지금 공략을 시도 해보고자 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일단 짜잘한 팁부터 이야기를 해보고자함..
오히려 이러한 팁을 알고 있으면
공략글이 그다지 필요 없을지도 모름
1. 무지성 풀런 뛰지마 제발
주변에서 "그라디우스 III 공략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맛보기로 풀런 뛰어보는건 충분히 해도 문제는 없는데
본인이 진짜로 공략을 하겠다면 그냥 무작정 풀런만 뛰지말고
제발 세이브를 만들어서 구간별로 연습하는걸 추천함..
이 게임은 솔직히 말하면 "정보가 공략의 반 이상"이라고 해도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그냥 노하우를 모르면 걍 난공 불략이라고 봐도 됨.
다른 고난이도 슈팅도 그건 마찬가지일 수는 있는데
이 게임의 문제점은 "버그성 행동 공략" 즉 그냥 눈으로 보면 알 수가 없는 게임이라 그냥 이 게임을 옛날부터 해오신 선조들의 영상을 잘보고 따라해야될 필요가 있음.
만약 본인이 "나는 공략따윈 안본다"에 해당하는 사람도 있을 수는 있는데 (근데 어차피 반 이상은 귀찮아서 안보는거잖아)
만약 본인이 이런 성향을 갖고 게임을 하겠다면 말리진 않겠는데... 거의 엄청 엄청 고생 할거 각오 해야함.
굳이 좀 강하게 표현 하자면 이 게임은 "당신의 피지컬과 기존 게임경험 혹은 회피력이 얼마나 뛰어난지에 대해서는 1도 존중안하는 게임" 이라는점만 마음에 두고 게임 하셈.
그렇다고 그라디우스 초대작이나 그라디우스 II때 마냥 진행하는데에 있어서 공략의 구멍을 잘보여주는 상대적으로 직관적인 게임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결국 그라3는 다른 게임을 떠나서 기존 방식대로 접근하지 않고 완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즉 풀런은 본인이 세이브 구간을 연습하면서 그 구간이 몸에 익었는지 확인 용도로 한두판씩만 하는걸 권장
2. 트레이닝 모드보다는 세이브 구간 만들어서 연습하는걸 더 추천
이번에 그라디우스 콜렉션은 M2의 이식이니 트레이닝 모드 세분화를 잘하긴 했는데.. 이게 문제는 구간을 선택해서 그 구간이 끝나면 Clear가 뜨면서 진행을 강제로 중단 시키는 요소가 있는데 이걸 세팅적으로 바꿀 수가 없어서 솔직히 보스전이면 몰라도 필드전의 연결에서는 (솔직히 이 게임 난이도의 5할 이상을 차지함) 그다지 도움은 안될 수도 있음.
뭣보다 일단 기본적으로 풀런을 뛰어보게 되면 대다수의 경우 풀파워업이 되어있는 상태이거나 혹은 특정 구간에서 부활해야되는 상황은 어차피 거의 정해져있기 때문에 옵션헌터가 등장하는 타이밍도 거기서 거기일것임. 만약 이질적인 장소에서 튀어나온다면 그건 그냥 님이 애드립성으로 "우연히" 진행성공해서 그런거고 연습을 해서 안정화 단계까지 갔으면 옵션 헌터 등장 타이밍은 거의 정해져있기 때문에 M2의 트레이닝 모드가 그다지 도움은 안될거임. 그렇다고 옵션헌터 등장 타이밍을 세부적으로 조정 할정도로의 시간 개념이 뛰어나다면 그리 해도 되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트레이닝 모드는 큐브러시 구간이라던지
3면 보스 혹은 9면 보스 10면 보스 연습 할때 쓰셈.
아니면 특정 필드전을 전혀 모르니까 히트박스 켜놓고 해도 되고.
3. 세이브는 풀장비 상태일때와 부활 상황일때의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연습 할것
이 게임은 결국 말하면 노미스가 가장 이상적이고 가장 보편적인 공략이라고 봐도 되지만.. 게임이 또 길은 만큼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런 변수없이 진행하기란 매우 힘들다.
그래서 결국 파워업이 없을때 부활을 시도할 패턴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이것 역시 모든 지점을 다 알고 있을 필요는 없고 (일부는 진짜 타율이 안나오는 구간도 있으니까)
여기서 내가 추천하는 부활 지점은
뭐 일단 1면부터 3면 초중반까지는 노미스 패턴이 필요하고 어차피 해당 구간은 안정화되면 미스날일 없다.
따라서 1A부터 3G까지는 걍 미스나면 리셋하고 (어지간하게 패턴화 됬음 미스가 안나야 정상임)
보통 3EX 구간 (3면 보스)에서 변수가 잘터지기 때문에
3H 구간 부활해서 3EX구간의 보스를 타임아웃으로 넘기는 방법을 터득 해두시기 바람 그리고 나서
4면은 보너스 스테이지인데 여기서 파워캡슐 회수해서 다시 풀파워업으로 만들고
5면은 어지간해선 미스 내지 마라.
부활이 아예 불가능인건 아닌데.. 1주차 클리어 도전자 입장에서는 5면 부활의 타율은 10면 부활보다 안나올정도로 극악...
그래도 5E 구간 부활방법을 알고라도 있으면 나쁠건 없는듯..(나중에 자세히 다뤄봄)
6면도 미스 안나는걸 권장하는데 6면은 후반부 세포벽에서 샷 안쏘고 미사일만 날려서 스크롤 속도에 처리 지연 걸면 세포벽 자체가 재생성 되는 시간은 어차피 똑같다는 원리를 알면 미스날 일 없다.
즉 쉽게 말하면 세포벽 구간에서 세포들 잡느라 샷을 쏴서 세포벽을 이미 때렸다면 무리해서 달려들지 말고 미사일만 마구쏴서 화면 스크롤을 느리게 하고 세포벽만 다시 재생시킨뒤에 앞으로 가야 할때 샷을 쏘고 넘어가면됨 (이건 나중에 더 자세히 써봄)
7면의 경우는 아무리 노력해도 노미스 안정이 안될 수도 있음
따라서 7B나 7C는 부활 연습 추천됨.
8면은 보통 파워업 유지 잘했으면 어려울건 없으니 별다른 공략 포인트를 이야기 하진 않겠지만
7면에서 부활해서 들어온경우면 8면 초반 진행은 다른 파워업 먹지 말고 스피드업 2~3개 그리고 포스필드를 우선적으로 먹는걸 고려하고 진행하는 연습이 추천됨.
어차피 8면 진행까지 풀파워업 할정도로 파워캡슐이 여유롭지도 않아서 보스인 쵸킹 위드를 풀파워업해서 스피드킬이 안되기 때문에 그냥 실드 먹고 보스까지 무난하게 진행한 이후에
쵸킹위드의 빨려들어가는거 범위 바깥의 입사귀 부분만 열심히 때려서 파괴하는 행동 패턴만 안정화 시키면 된다 (사실 이 구간이 좀 어렵긴함)
그리고 제일 중요한거...
9A 일반적으로 그라디우스 III가 큐브러시로 악명이 높은것 맞지만 사실 큐브러시 자체보다 더 중요한건 큐브러시에 도달할때까지의 파워업이라고 볼 수 있음.
그 이유는 어차피 큐브러시 자체를 통과한다고 쳐도
결국 파워업이 부족하면 9면 리자드코어에서 막힐거고 거길 통과해도 10면 보스러시 시작하면 거기서 주는 파워캡슐도 상당히 인색하기 때문에 9A에서 부활하는거 이건
그냥 그라III에서 가장 첫번째로 필수의 필수라고 봐도됨
오히려 처음부터 풀런 안뛰고 9A에서 10H까지 연결만 할 수 있어도 이 게임 클리어 공략의 확률을 크게 높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그래서 오히려 여기서부터 연습을 해도 전혀 문제가 안됨..
참고로 9A의 경우는 세이브 파일 만들지 않고 트레이닝 모드로 해도 됨. 단 옵션헌터 등장 타이밍 세팅을 맞춰야 하는데 (보통 13으로 맞춰서 하면 얼추 맞는것 같은데 확실친 않음.
즉 9A에서 10H까지 연결을 해야되는데
사실 10면의 경우도 어지간해서는 미스나지 않는걸 추천함.
단 10면에서 미스가 났다면
보통은 10B로 도달하기전에 미스가 나서 10A로 다시 시작하거나 혹은 10C에서 미스나서 10C에서 부활해야하거나
그리고 10E이나 10F에서 부활 시도를 해야되거나 뭐 다양한데...
10A는 부활 배워서 나쁠건 없는데 생각외로 많이 힘듬
특히 B기체면...
10B는 딱히 진행이 어려운건 아니니 노코멘트
10C는 가메이드 구간인데 여기도 부활난이도 꽤 있음.
사실 여기서 부터 부활 할거면 풀파워업은 어느정도 포기하고 다음 체크포인트로 넘어갈 방법을 찾는게 권장
즉 10C 10D 10F 에서 부활할 경우 그냥 파워업은 정말 필요한것만 챙겨서 10G까지 진행할 패턴만 짜주면 되고
10G 10H 이 두개는 꼭 부활패턴 숙지 해놓길 바람.
10E나 10F의 부활 난이도가 어려워서 그렇지
10G 10H는 일단 노하우만 알면 충분히 안정 시킬 수 있는 구간이고 즉 그렇다는것은 10G와 10H까지 풀파워였다가 미스나도 부활해서 클리어까지는 전혀 무리가 없기 때문에 배워두면 1주 진행의 승리 확률을 더 크게 높히는거니까
3번에서 진행시 필요한 내용들을 체크리스트화(?)시켜서 전달을 했는데... 이제 다음 포스트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기반으로
상세한 공략 가이드를 쓸 예정.
솔직히 지금 이 시점에세 아직도 그라디우스 III 클리어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으나
현재 재활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아카이브 차원에서 메모라도 남길겸 글을 쓸것 같음.
아무튼 그라디우스 III 잼위 있으니까 많이들 하시길(?)
개추가 와바바바박
그러고보니 지난번에 오리진 3편은 지연이 좀 다르다는 이야기 들었는데 영향이 큰가? - dc App
나도 하면서 미묘한 차이를 느끼긴 했는데 여전히 기존 아케이드 패턴을 아예 못쓸정도는 아닌듯한? 나도 많이 해보진 않아서 이건 좀 더 해봐야 알것 같음
제가 입문 했을때는 플레이 관련한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구간 세이브 없이 직접 플레이 하면서 시간 투자 많이 하긴 했는데 이 정도면 충분히 가이드 삼아 플레이 하기에는 좋을거 같네요.추천하고 갑니다.
도데체 이런걸 어떻게 혼자 하신겁니카. 저는 선생님 영상 덕분에 공부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이전에 하던 사람들이 다 1주만 하고 접어서 더 열심히 하게 된 거 같네요. 올해는 이미 아케아카로 목적을 달성해놔서 느긋하게 게임하려 합니다. 그라2는 어느정도 연습하고 있고 사라만다 3에 요새 재미 들려서 열심히 하는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