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 친구들이 9월 9일이 되니 도파민이 말라 뒤질려고 하는거 같길래,
심심풀이겸 퀀텀의 발표 시기와 현재 뭘 하고 있는지, 내용은 무엇일지도, 왜 현재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는지 등을 추론해보고자 함.
뭐 사실 추론이랄것도 없고, 현재까지 공개된 파편화 된 정보를 정리하고 몇가지 가설을 붙인것에 가까움.
추론 과정 중간엔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 소스도 껴있으니 그런 부분은 적당히 걸러들어주세욤.
(참고로 관련된 기사나 영상, 념글 등은 레퍼런스 번호를 달아두었으니 관심있으면 따라가서 보면 됨.)
먼저 공식적으로 퀀텀이 주요 언론에 이야기 한 발표 일정은 다음과 같음.
8월 4일 : 뉴스트리 - “전세계에서 나온 자료를 취합해 한달 후쯤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1]
8월 6일 : 동아일보 - “8월 말~9월 초 검증 결과와 이론 체계를 종합해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갖겠다” [2]
8월 27일 : 9층 시사국 - "8월 말에서 9월 초 중에 이제 공식적인 발표 준비 중이고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 이 정도로만 나가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3]
9월 4일 : 사이언스 조선 - “LK-99의 초전도성에 대해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와 계속 의논 중”이라며 “조만간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4]
9월 6일 : SBS - “측정및 검증이 여전히 진행중이며, 조만간 결과를 공개할 자리가 있을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2:15 ~ 2:25) [5]
이중 9층 시사국은 방송본이며, 예고편이 그 주 초에 나왔던 만큼 인터뷰 자체는 이전에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높고 (즉 8월 3주차 쯤),
9월 4일은 훅갤러 한명이 직접 기자한테 메일을 보내서 당일날 딴 인터뷰 라는 점을 확정했음.
우리가 이 인터뷰 들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퀀텀이 어떤 타이밍을 기점으로 발표를 생각하고 있되, 개략적인 일정은 예상 가능하지만 구체적인 날짜는 본인들도 확정할 수 없다는 점 이고,
두번째는 8월 3주차 즈음 ~ 9월 4일 사이에 이벤트X 로 인해 발표가 연기가 되었다는 점이야.
이건 이전의 8말9초 에서, 9월 4일에 조만간 이라는 말로 이 일정이 연기되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지.
일단 퀀텀이 중요하게 여기고 있을만한 타이밍은 크게 2가지가 있을텐데, 하나는 특허이고, 다른 하나는 APL 논문 억셉이야.
이 두가지를 놓고 과연 어떤 타이밍일지, 왜 연기가 되었는지를 추론해보도록 하자.
먼저 특허쪽이야.
현재까지 퀀텀이 특허와 관련해서 보여준 공식 행보는 8월 16일이 마지막이야.
7월 31일 권영완 교수가 정보제출서를 제출해서 현재 공개된 특허들의 등록을 봉쇄한 것에 대응하듯,
8월 1일부터 8월 8일까지 총 5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고, 8월 16일 제 7특허에 대해 등록 신청을 보냈어.
일단 신규 출원 특허는 날짜의 절묘함(?) 으로 인해 권교수의 특허 분쟁을 회피할 수 있는 내용일 것으로 보이고,
퀀텀의 데이터 중 미싱링크 였던 2022년 8월 이후 ~ 현재까지의 진보된 프로세스나 레시피 내용을 담고 있을 가능성이 커.
즉 이미 대부분의 특허 이슈는 마무리 해둔 상태라,
발표 타이밍이 특허와 관계되어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해.
이미 1년동안의 데이터로 신규 특허로 출원할만한 내용은 모두 출원했을 거고,
만약 새로운 특허 군(Patent Family)을 작업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달은 너무 짧아.
또한 본인들이 일정을 모두 컨트롤 할 수 있는 이상 이벤트 X와는 좀 거리가 있지.
그럼 이번엔 APL 억셉을 보도록 하자.
SBS에서 8월 19일 날 김현탁 교수와 진행한 인터뷰를 살펴보면,
APL의 피어 리뷰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고 퀀텀측도 여유있게 예상 답변서를 준비하고 있다는 발언을 했어.
즉 이 시점까지 각국에서 보고된 논문들에 대한 반박 자료를 미리 준비하고 있었고,
그 논문들 중에는 시간상 황화구리 논문(8월 9일), 막스플랑크 논문(8월 12일) 도 포함되어 있었겠지.
따라서 이 시점에서도 일정을 변경할만한 이벤트X 는 없었다고 보는게 맞아.
다만 시간이 흘러 9월 4일, 퀀텀은 인터뷰에서 8월9초 였던 발표 예정일을 9월 4일 기점으로 조만간 이라는 발언을 통해 일정을 연기했지.
즉 발표 타이밍은 APL 논문 억셉이고, 이벤트X는 APL의 리뷰 리포트 속에 포함된 어떠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
하지만 퀀텀은 APL 논문에 아카이브 논문이나 한글 논문에 담지 못한 많은 실험 데이터를 담았을 거고,
예상 답변서도 미리 준비하고 있었던 만큼,
발표일정을 연기할만한 뭔가가 어떤것일지는 알기 어려웠어.
최대한 생각해봐도,
이벤트X는 예상 답변서에서 미리 준비하지 못했고, 새로운 실험이나 측정이 필요한 어떠한 데이터일 것이다 정도가 짐작 가능한 범위였지.
근데 이즈음 훅갤에서 재미난 찌라시가 2개 돌아.
(참고로 이 이후부터는 다소의 가설이 섞여있기 때문에 신뢰도는 떨어질 수 있음,
다만 전반적인 퀀텀의 행적을 보는데는 문제없을것으로 생각함)
첫번째는 9월 3일에 뜬 김현탁 교수와의 이메일 문답이야.
이 이메일은 초기엔 진위를 의심받았지만, 9월 7일 저녁 10시 45분 경 인증을 해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로 인정받았어. [7]
여기서 알 수 있는 내용은
피어 리뷰는 이미 도착한 상태고,
Resubmission 의 최종 단계(즉 메이저 or 마이너 리비전의 마지막 단계) 를 지나고 있으므로
대부분의 리뷰 항목은 이미 처리되었고 몇가지 항목만 남았다는 점을 유추할 수 있지.
그리고 9월 7일 저녁 7시 32분에 훅갤 글 중에서 흥미로운 댓글이 올라와. [8]
이 댓글은 인증도 없었고, 처음 봤을땐 나도 크게 신뢰성이 있다고 두진 않았어.
다만 APL에서 요구한 마지막 데이터라는 문장이,
이후 10시즈음에 메일 인증으로 Resubmission이 최종 단계라는 것이 확정됨으로 연관성이 생겼으며,
훅갤러들조차 념글을 정독하지 않은 이상 눈치채기 힘든
이벤트X의 존재를 암시하고 있으므로 난 이 댓글이 신뢰도가 꽤 높다고 가정하기로 했어.
즉 이벤트X란, 8월 3주차 ~ 9월 4일 사이에 전달된 리뷰 리포트에 포함된 새로운 측정을 요하는 어떠한 데이터라고 생각해.
이 측정을 위해 원래 8말~9초에서 하려뎐 발표를 9월 4일 이후 조만간 이란 단어로 일정이 연기된 거고.
해당 데이터의 측정 자체는 댓글의 내용을 신뢰한다면 9월 6일에 이루어졌겠네.
즉 이 모든 내용을 종합할 때, 발표 예정일은 크게 2가지 가능성이 있어.
첫번째는 마지막 데이터가 정제된 뒤 최종 리비전을 제출했을 타이밍이야.
9월 6일에 측정이 이루어졌고, 이를 논문에 사용할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간을 고려하면 다음주 쯤으로 예상할 수 있어.
두번째는 김현탁 교수님의 말대로 9월 2일 기준으로 3주, 즉 9월 23일 근처야.
이 즈음이면 APL도 어지간히 게으른게 아닌 이상 억셉 여부를 알려줄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해.
일단 일정에 대해서는 이정도로 생각해보고,
그러면 이 데이터란게 과연 어떤것일까? 이건 사실 전문적인 영역이라 알 수 없어.
한글 논문에 따르면 퀀텀이 생각할 수 있는 어지간한 데이터와 모든 특허, 논문등에 기록된 중요 그래프들은 APL 논문에 모두 포함되었을거야.
즉 이 데이터는
1) 기존에 측정된 적이 없고 2) 예상 답변서 준비 기간에도 준비하지 못했으며 3) 리뷰 리포트 기간에 새로 제시된 방법이었을 수도 있다.
라는 특징을 가져.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건 다음 념글에서 추측된 내용이야. [9]
해당 페이스북 글은 각각 8월 24일과 8월 31일에 올라왔어.
이 기간은 위에서 언급한 이벤트X가 벌어진 기간과도 일치해.
또한 내용상 기존에는 측정된 적이 없어 보이고, 리뷰 리포트 준비 기간과도 겹치지 않아.
아와나 교수는 모두 알다시피 퀀텀과 지속적으로 메일로 소통을 해왔지.
즉 아와나 교수는 리비전이 진행되고 있는 기간동안,
퀀텀의 초전도체를 좀 더 잘 검증할 수 있는 새로운 검출 방법에 대해 2가지를 제시했고,
피어 리뷰어와 이야기 한 결과 이 내용을 논문에 포함시키기로 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물론 이 부분은 가설에 가설을 더하는 것이므로 신뢰도는 낮아.
단순하게 우리나 퀀텀이 생각하지 못한 다른 데이터를 요구한 것일수도 있지.
자 그럼 마지막 질문이야. 왜 퀀텀은 일정을 미루게 된 걸까?
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인터뷰에 퀀텀이 말한 내용에 있다고 생각해.
“8월 말~9월 초 검증 결과와 이론 체계를 종합해 공개적으로 발표하는 자리를 갖겠다”
“LK-99의 초전도성에 대해 김현탁 미국 윌리엄앤드메리대와 계속 의논 중”
상온 상압 초전도체를 증명하는건 현재 돌아가는 사태를 봐도 매우 어려운 작업이야.
즉 퀀텀은 적어도, 논문의 피어리뷰에 대한 모든 대답을 다 처리할 수 있을정도로 완벽한 이론 무장이 되어 있어야해.
검증 결과가 나오지 않고, 이론 체계가 공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설프게 발표를 진행했다간 오히려 일이 틀어질 수도 있어.
이는 2021년 김현탁 교수와 처음 만난 이후 김찬중 교수, 최경달 교수 측(만남이 성사되지는 못했지만) 과의 접촉으로
누구보다 치밀하게 초전도성에 대한 검증을 수행하려는 퀀텀의 지난 행보와 일치한다고 볼 수 있지.
쓰다보니 내용이 좀 길어졌네. 위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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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 에너지 연구소의 발표 일정은 APL 억셉 타이밍에 맞춰 원래 계획상 8월 말에서 9월 초였으나,
이벤트X로 인해 9월 4일 이후 조만간 이라는 형태로 연기되었다.
이벤트X는 Resubmission 과정중에 제시된 새로운 데이터의 요구이며,
이 데이터는 새로운 측정과 데이터를 정제하는 과정을 필요로 하기에 부득이하게 연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새로운 데이터는 9월 6일날 측정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며,
현재 퀀텀은 이 Raw데이터를 논문에 실을 수 있게 정제하고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즉 퀀텀의 발표 예정일은, 최종 리비전을 APL에 전달한 직후에 발표한다면 다음주 정도,
APL의 억셉여부 통지를 기다린다면 김현탁 교수의 메일 내용처럼 9월 23일 전후로 예상된다.
새로운 데이터가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와나 교수가 제시한 초전도체를 측정하는 새로운 방법론 2가지중 하나이거나 그 외일 가능성이 있다.
퀀텀이 발표 일정을 연기하는 이유는 검증 결과와 이론 체계를 공고히 하여
이후 발표를 문제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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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야... 헥헥 쓰는데 좀 오래 걸렸네.
다소 비약한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너그러히 넘어가 주었으면 해.
이것도 어디까지나 내 짐작이니, 바로 오늘 저녁에 발표한다는 뉴스가 뜰 수 도 있지.
그럼 훅갤 친구들 다들 주말 잘 보내길.
관련 레퍼런스:
[1] https://www.newstree.kr/newsView/ntr202308040010
[2] 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30806/120585565/1
[3]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758435
[4]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technology/2023/09/04/P4UEKBYWQJG7TBOUURKRI7KMKY/
[5] https://www.youtube.com/watch?v=nzvCUHRFqmQ
[6]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314064
[7]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gularity_point&no=15377
[8]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gularity_point&no=15025
[9]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gularity_point&no=5350
아 9월4일 조선비즈 기사에서 '윌메대 김현탁교수와 초전도성에 대해 논의중'<<이 부분은 어케 추론에 끼워넣을 수 없나?
지금 아파서 골골대던 상태에서 쓴거라.. 개인적으론 이론 무장 강화 정도로 생각하는데 혹시 좋은 추론이 있으면 글로 써줘 ㅋㅋ
빨리 념글로 올리자
와 어제밤부터 혼자 생각한거랑 넘 똑같아서 개추박고갑니다 ㅋㅋ - dc App
이게 부분적으로라도 맞다면 이번주말은 물건너갓것네 주말은 갸들도 쉬것지 ㅋㅋ 글고 시차감안하면 진짜빨라야 화욜인가
더 지나야 알겠지만 주말에 안 쉴거같은디
아니 특허로에서 특허고객번호 검색하면 미공개 특허출원 출원번호도 조회되네? 내용은 미공개라도 적어도 존재한다는 건 알 수 있는 거네
무당 유튜브 보는데 추석 즈음에 뭔가 세상이 뒤집어질 거라는 공수를 받았다는데 그러면서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모습이 보였다고 함 추석때 가족들이랑 하하호호 하며 초전도체 얘기하며 즐기자
링크있음?
민족 명절은 역시 추석이지 크으...큰거 온다. 기다려라
와 특갤명탐정!! - dc App
'ㅅ' 대박.. 완전 셜록이네... 멋있다!!
공지보다 끌올이 더 조회수 오를텐데
개추~!~
흠 념글개추 apl 측에서 어떤 측정데이타를 요구했다는건 신뢰성과 관련된 문제겠군. 정확치 않은 데이타가 보였던가, 글에서 말한 다른방법의 검증데이타를 요구한거일수도... 문제는 정말 퀀연쪽에서 측정이 잘 되었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 노파심 이겠지만....만약 제대로된 측정값을 얻지 못했다면?? 그렇다면 지금 김현탁교수와 퀀연은 멘붕에 빠져있을수도.....
아와나 교수의 sts 즉 터널주사현미경은 한국에도 있음. 대구 디지스트에 난 출장 얘기 나올때 부터 여기를 의심하긴했는데 ㅋㅋㅋ 결론은 디지스트에 stm 있고 학장님은 심지어 벨 출신 터널주사현미경 전문가임. 터너주사현미경이 있는걸 어케 확신하냐고? 기사에 나왔으니까 단지 sts 아와나 stm 디지스트 사용 명칭이 틀려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듯
헥헥 ㅇㅈㄹ 말투 ㅈㄴ근첩같노ㅋㅋ - dc App
굳굳굳!
개추형!
빠르면 이번주 아니면 다음주중이 정배 맞는거가트다 진짜 곧이다
그만 놓아주자 - dc App
이글 보고 반쯤 봉합된 대가리 다시 깨짐 ㅋㅋㅋ 석멘 믿습니다..
감사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