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이든 지옥이든 천국이든


죽고 나서도 내 존재를 스스로 자각할 수 있으면 다행인데


만약 내 삶이 윤회니 창조니 그런 시스템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냥 우연히 발생한거고


이번 생이 끝이고 죽고 나서 그냥 아무것도 없다고 가정하면 너무 무서울 것 같음



사람으로든 개로든 돼지로든 흙으로든 바람으로든 스스로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지금 삶 한 번 뿐이고


백년 천년 만년이 지나든 죽으면 그냥 끝이고 무(無)면


죽는 게 참 무서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