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이 그 동안 국내 초전도 학자들한테 돌아다니며 자문을 구하다가 결국은 국내가 아닌 미국의 김현탁 교수의 자문을 얻어서 apl에 논문을 냈는데


퀀텀이 국내 학자들의 부정적 견해에도 불구하고 끝내 김현탁 교수한테까지 가서 자신들의 연구를 공표하기로 밀어부진 사정을 알 거 같음.


김찬중교수가 퀀텀과의 만남을 회고하는 글들과 그 동안 초전도학자들의 언론 인터뷰들을 보면, 초전도체로 인정하기 위해서는 복수의 조건들을 "모두" 만족해야 한다는 견해임.


특히 제로저항은 무조건 관측해야 함.


그러나 퀀텀이 보기에는 초전도체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 그 모든 조건을 꼭 다 만족해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었고.


가령 며칠전까지 훅갤에서도 자칭 홍박사라는 인간이랑 갑론을박 했던 저항의 상전이만 봐도 그러함.


자칭 홍박사는 저항 제로 안나오고(+나왔다는 데이터는 오류고) 마이스너 "확실히" 안나오고 했으니 상전이는 착시고 그건 황화구리가 만든 것이다, 라고 주장했잖아.


그런데 많은 훅갤러들은 황화구리 상전이 온도는 lk99에서 보인 상전이와는 다르게 전류 세기에 따라 변하지 않는다 라고 반론했지만, 홍박사는 그건 전류로 인해 샘플 내부온도가 올라가서 황화구리 상전이가 된 건데 외부온도는 안 올라가서 측정오류가 생긴 것 이라고 주장했고.


하지만 그런 주장이 만족하려면 작디작은 샘플의 내외부 온도차이가 80도나 되어야 하지.


더구나 lk99는 전류의 세기가 클 수록 상전이 온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전류로 인한 가열이라는 주장은 앞뒤가 안 맞아 버리는 거지.


이 반론의 반론에 대해 홍박사는 딱히 설명을 안(못?)하고 있잖아.


훅갤러들과 홍박사 간 일어난 일이 분명 퀀텀과 초전도 학자들 간에도 일어났을 거임.


퀀텀도 전류변화에 따른 상전이 온도 변화 데이터 등등 보여주면서 이런 데이터가 초전도체 말고 무엇이 보일 수 있겠냐고 분명 반문 했을 것임.


김찬중 교수를 비롯한 국내 초전도 학자들은 그 반문에는 딱히 설명을 못하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철회하지도 않았을 것이고.


(김찬중 교수는 퀀텀이 한마디도 안한 것처럼 써 놨는데 실상은 퀀텀이 한마디도 안한게 아니라 퀀텀이 자기 질문에 묵묵부답한 부분만 글로 쓴 것으로 보임. 후일 퀀텀 측이 입을 열 일이 있다면 김찬중 교수하고는 다른 말을 해 주겠지.)


퀀텀이 봤을 때는 국내 초전도학회는 마치 시청구청 산하 초전도부서인양 정해진 초전도입증공문서양식을 갖춰오지 않으면 내용도 안봐주고 반려하는 공무원들처럼 보였겠지.


내가 생각해도 물 없이 찐고구마 삼키듯 답답했을 것 같다.


국내 초전도 학자들로부터는 자신들의 데이터에 대한 긍정적 반응도 없고, 그렇다고 제대로 된 반론도 얻지 못했기 때문에 미국에 있는 김현탁 교수한테까지 간 것이고 김현탁 교수에게서는 긍적적 반응을 얻고 같이 논문 작업을 하게 되었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