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관련 전공자는 아님. 대학원생 생활을 하긴 했지만 다른 분야이기도 하고 세세한 부분에서 틀릴수도 있음.


그런 부분 있으면 전공자는 얼마든지 지적해줘.



이번에 리뷰해볼 논문은 공식 학회사이에서 사실상 LK-99에 사형선고를 내렸던 


중국과학원 논문(https://arxiv.org/abs/2308.04353), 일명 황화구리 논문에 대한거야.



일단 이 황화구리 논문의 가설을 살펴보자.



1. 황화구리(Cu2S)는 385K 부근에서 저항이 하락하는 구조적 상전이가 있다.

2. (황화구리를 소량 포함하고 있는) LK-99의 상전이는 황화구리에 의한 상전이이다.

3. 따라서 LK-99의 황화구리량을 줄이면 0으로 떨어지는 상전이가 감소할 것이다.



흠... 일견 일리가 있어보인다. 그럼 실험의 대조군을 어떻게 구성했는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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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순수 황화구리(Cu2S)

b. 샘플(S1) : LK99 + 황화구리 함량 5%

c. 샘플(S2) : LK99 + 황화구리 함량 70%



...?



난 처음에 내가 논문 잘못 읽은줄 알았다. 원래 LK-99에 불순물로 들어있던 황화구리 량의 70%라는건가?

근데 LK99논문엔 불순물이라고만 나와있지 비율도 표시되지 않았는데? 


그래서 밑에 내려서 S-2의 XRD 패턴을 봤더니 S-2의 패턴은 Cu2S에 훨씬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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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나 아저씨 관련 댓글에서도 70%로 인식하고 있다.



즉 진짜로 내용물의 70%가 황화구리 인 것이다.(이 인식이 틀린거면 댓글바람)


아니 ㅅㅂ 내용물 70%가 황화구리가 함유된 LK99면 그게 LK99임? 황화구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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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이후에 우리가 논문에서 봤던 저항이 급격히 떨어지는 그래프, 1차 상전이처럼 보이는 모양새,

이거 모두 LK99가 아니라 황화구리 그래프인 것이다.


이정도면 고의로 황화구리를 넣었다는 음모론이 나오는 것도 이해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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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주목해야 할 점은 황화구리 함량이 5% 까지 떨어진 S-1 샘플이다. 

370K 근처에서 온도가 낮아질때 0으로 떨어지는 점프는 아예 사라졌고, 오히려 점프 방향이 반대로 바뀌었다.


즉 이건 황화구리를 줄이면 상전이가 감소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황화구리로 인한 상전이 영향은 함량이 5% 까지 떨어지면 사라진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는게 맞지 않을까?



LK99 화학식엔 황화구리가 포함되어 있지 않고 어디까지나 불순물로 명시하고 있다. 

즉 황화구리의 함유량은 5%근처이거나 이보다 낮을거라고 가정할 수 있다.



교차검증으로, 화중과기대 논문(https://arxiv.org/abs/2308.05001)에서 만든 LK-99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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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반도체 특성을 보이는 상이 섞여있긴 하다만 명확한 점프가 보인다. 


잘 만든 샘플로 보이므로 황화구리 비율도 적어도 5% 이거나 그 이하라고 가정했을때,


S-1 샘플이 잘 만들어졌다면 적어도 화중과기대의 저항과 비슷한 그래프를 가졌어야 한다고 본다.




즉 이 논문의 S-1 샘플은 애초에 제대로 만들어진 LK-99도 아니며, 


황화구리 영향도 함량이 5%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우 상전이에 미치는 영향은 없어진다고 보는게 더 타당한 해석이 아닐까?



물론 난 전공자가 아니므로 이게 그래프를 올바르게 해석하지 못한거일수도 있다.

"불순물"로 명시하고 있는 황화구리가 LK-99에서 함량이 막 30~40%가 되서 화중과기대 논문과 같은 저항이 보이는 걸 수도 있다.




아니 근데 내용물 70%가 황화구리인 샘플 측정해서 저항 떨어지는 그래프 있음 / 이거 1차 상전이임 주장하는건 좀 선넘은거 같지 않음????


여튼 이 이후 내용은 전공자가 왈가왈부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