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독일 논문이 치명타인 이유→ '치명타'라는 표현으로 독일 논문의 중요성을 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논문은 arxiv에 올라왔을 뿐이고 피어 리뷰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부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사실 좋은(유의미한) 레퍼런스라고 하긴 힘듭니다.

내용:

막스플랑크는 세계적 연구소고 중국, 인도 연구팀 비판하는 후진국 타령은 안 먹힘.

→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권위를 높이기 위한 표현으로 보이나 막상 중국, 인도 연구팀이 막플보다 연구를 못한다... 는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서울대 입결이 높다고 해서 서울대에서 진행한 연구가 다른 국내 연구보다 무조건 뛰어나다고 할 수 있나요?

 

두 논문은 모두 막스플랑크 팀이지만 독립적 팀으로 보이고 둘다 초전도성을 발견 못함.

특히 2308.06256이 치명적인데 그간 세계 여러 팀들이 초전도성을 못 본 것을 샘플의 순도가 낮아서라고 했지만 이 팀은

순도가 높은 단일결정을 얻었기에 그런 지적에서 벗어남. 비정질이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는데 퀀연의 논문에는 비정질 얘기가

안 나옴. 오히려 LK99의 결정구조를 자세히 밝히고 있어 단일 결정체 성질임을 분명히 하고 있음.

그리고 여러가지 불순물에서 이 화합물을 분리해야 된다고 계속 주장했고.

→ 논문의 문제점을 요약하면 잘못된 재료로 잘못된 방법을 통해 만들어진 샘플로 잘못된 결론을 내린 연구였습니다. 념글에 올라온 여러 반박글들을 참조.



we have synthesized phase-pure single crystals with x ∼ 1. We find that the crystals are highly

insulating and optically transparent.

단일 상의 순수한 결정을 얻었는데 부도체고 투명하다. (초전도체는 빛을 흡수하기 때문에 투명할 수 없음. 초전도체 아니란 얘기)


X-ray analysis reveals an uneven distribution of the substituted Cu throughout the

sample.

X선 검사해보니 구리의 치환이 위치마다 다르다


Temperature (T) dependent magnetization measurements for 2 ≤ T ≤ 800 K reveal the diamagnetic response

characteristic of a non-magnetic insulator, as well as a small ferromagnetic component, possibly originating from

frustrated exchange interactions in Cu-rich clusters in the Pb10−xCux(PO4)6O structure.

기본적으로 반자성이고 상자성 부분도 있다. (이전의 중국논문과 같은 결론)


→ 디테일입니다만 굳이 더 언급할 이유는 없을듯. (잘못된 재료로 잘못된 방법을 통해 만들어진 샘플로 잘못된 결론을 내린 연구)



No anomalies indicative of

phase transitions are observed. We therefore rule out the presence of superconductivity in Pb9Cu(PO4)6O crystals, and

provide some considerations on the origin of anomalies previously reported in experiments on polycrystalline specimen


상전이가 없기 때문에 초전도를 rule out함.

여기서 rule out은 논문에서 굉장히 쏀 용어로 사망선고임.

→ 논문은 Pb9Cu(PO4)6O crystals(자신들이 만든 샘플)에서 초전도성이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사망선고라 쳐도 자신의 샘플에 대한 얘기지 LK-99 전체에 대한 얘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덜 순수한 결정으로 실험한 이전 논문들에서 이상한 현상들을 설명하는데 Cu2S 불순문 때문에

상전이가 있는거처럼 보였을거란 얘기를 논문에서함

→ 이 역시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반복적으로 설명된 내용입니다. 자꾸 <LK-99의 물성 = Cu2S에 의한 착각> 논리를 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추가 설명

1)잘못 연성한게 아니냐는 의문이 들수도 있는데 xray검사로 퀀연 논문의 물질을 합성한게 맞다는걸 논문에 보임.

→ XRD에도 해상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주 작은 결합구조의 차이는 드러나지 않을 수 있고, 샘플의 퀄리티에 따라서는 XRD 결과만으로 비교가 성립하지 않으며, 비정질/결정질간 비교에도 부적절합니다.


2) 반부양은 뭐냐고 물을 수 있는데 강자성체나 반자성체로도 한쪽을 자석에 대고 떠있는듯한 영상은 얼마든지 만들어 낼수 있음.

(이걸 이해하려면 자기장에 의한 토크를 이해해야함) 따라서 중난대도 자기들이 퀀텀라킹 발견했다고 못하는 중임.

→ 양쪽 다 주장만 있고 입증은 불가. 따라서 양쪽 모두의 가능성을 고려해야함. 이 내용이 한쪽의 결론을 지지할 수 없음.

그리고 우리한테 중요한 성질은 공중부양이 아니고 저항 0임.

→ 강한 반자성 자체가 그 물질의 매우 낮은 저항을 암시해주기 때문에 마이스너 효과는 초전도체의 증거 중 하나로 받아들여집니다.


3) 현재까지 저항 0을 봤다는 팀은 아이리스 뿐인데 이 사람 스스로 시료가 똥같아서 똥같은 실험을 했다고 함.

오차가 매우커서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큼.

→ 저항 관련해서는 QE가 4월 결정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에 4-wire로 측정한 값이 공개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해당 데이터를 보면 초전도의 영역입니다.

→ 외부 연구는 아직 순도가 낮은 샘플들 뿐이라 샘플 전체의 저항을 재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그게 0이든 0이 아니든.


4) 드레스덴 논문에 희망을 거는 사람이 있는데 이 논문도 제목자체에 초전도성이 없다고 하고 있음

"On the synthesis methodologies to prepare Pb

9Cu(PO4)6O -- phase, composition, magnetic analysis and absence of superconductivity"

→ 해당 논문 읽어보지는 않았는데요. 지금 재현 연구는 LK-99를 합성 시도하는 중이고 소수의 성공, 다수의 실패 사례가 하나씩 보고되는 것 뿐입니다. 각각의 연구는 자신들의 샘플에 대해서만 책임지지 LK-99 전체나 그 이론에 대해서 설명해주지 못합니다.


결론: arxiv와 같이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전달할 때에는 중립적인 언어로 전달하고 전문가들의 분석(피어 리뷰)을 기다리는게 좋겠습니다. 앞으로 수도 없이 많은 논문이 arxiv에 올라올텐데 각각을 최소한의 검증도 없이 다 퍼오면 특갤은 혼돈의 도가니탕이 되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