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북출신으로 애국계몽운동에 헌신

대한제국 애국계몽운동가 괴정 오상규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재조명하기위한 기념사업회가 발족됐다.

괴정오상규선생기념사업회는 지난 4월 3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백운규 산업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김종량 한양대 이사장, 탤런트 이순재 씨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채택 및 임원 등을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기념사업회 초대 회장에는 이억순 전 세계일보 부사장이 선출됐으며 오상규 선생의 직계 증손자인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총괄이사를 맡게 됐다. 또한 오상규 선생과 같은 함북 회령출신인 이순재 씨는 고문으로 추대됐다.

괴정 오상규(吳相奎 1858~1922) 선생은 함경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무과에 급제, 고종황제의 신임으로 1906년 국가의 핵심직책인 지방국장에 올랐지만 을사늑약으로 벼슬길을 버리고 누란의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할 수 있는 것은 애국계몽운동이라는 것을 깨닫고 이준 선생과의 친교를 바탕으로 함경도민 중심으로 국권수호와 실력양성을 위한 한북흥학회를 결성해 초대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선생은 평안도민 중심으로 결성된 서우학회와 한북흥학회를 통합하는데 중심이 되어 1908년 서북학회를 창설하고 2대 회장을 역임하며 항일 구국운동을 전개했다. 1910년 서북학회가 강제해산을 당하자 옥천으로 이주해 문필에 전념하며 생활하다 1922년 65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오상규 선생 증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