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사님 한분이 오셨다


진짜 박사님인듯 하고, 설명도 논리적으로 하셔서, 특갤의 많은 사람들이 주류학계가 왜 부정적인지 알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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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주류학계와 반고닉 박사의 논리를 쉽게 알아보자!전공지식과 논리로 대응하시는 분에게 너무 조롱하는 것도 좋지 않고내 생각에는 이런 문제들은 박사님의 논리를 한 곳에 모으는 글이 없다고 생각하는 바여러분이 반박하고 논의하기 쉽게 의견을 정리하였음. 주류학계쪽 논문 보gall.dcinside.com

그럴듯하다. 학계에서 논의되는 레벨의 데이터들로는 저 주장을 깰 근거가 빈약해 보인다.


그러나 저 글에 첨부했듯 나는 아직도 초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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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재밌는 생각을 했다. 특갤에서 오래 지낸 사람이라면 전공자들의 워딩이 과격하다는 체감을 한 적이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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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이 것이다.


포공박사의 데이터 조작 뉘앙스나, 치명석사의 김현탁 학계 매장론 등, 전공자들의 워딩은 유난히도 과격하고 눈살 찌푸리는 경우가 많았다. 어째서일까?


오전에 내가 내린 결론은 '반드시 그래야만 하기 때문'이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여러분도 알게 될 것이다.


참고로 여기는 학계가 아니라 특갤이고, 나는 정정당당하게 팩트로 승부하지 않을 생각이다.


난 비겁하고 비열하게 정황만 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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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제를 세우자. 오늘도 결국 정황도르에서 끝나겠지만, 다 펴놓고 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오늘의 명제는 주류학계의 주장을 기반으로 한다.


Q : LK-99는 복합적인 성질을 띠는 다상물질이며, 초전도체는 아니다.


Q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이전 념글에 전부 정리하였으니 참조 바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류학계가 Q를 세워둔 이유다.


LK-99가 현재 초전도체가 아니라고 의심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설적으로 '초전도성 (=제로저항)'을 관측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LK-99에서 제로저항이나 제로에 가까운 저항이 관측되는 순간, Q의 확률은 희미해지게 된다.


Q를 긍정하기 위해서는 ~Q의 조건, 즉 'LK-99은 낮은 전기 저항을 가지고 있다'는 명제의 부정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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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에 이석배 대표는 특허를 냈다. 재미있는 것은 그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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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기의 이석배 대표는 LK-99가 초전도체라고 믿지 않았다. 대신 그는 LK-99의 발열이 낮다는 것에 주목한다.


알고 있겠지만, 발열은 저항으로 인해 나타나는 간접적인 특성이다. 이석배 대표는 이 샘플의 발열이 여타 다른 것들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낮다는 증거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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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모른다. 그냥 설명 보고 제일 그럴듯해 보이는 그래프 하나 들고 왔다.)


중요한 것은 '발열이 낮다'는 핵심 특성을 특허에 기재할 만큼의 측정은 했을 것이라는 사실과, 이 측정은 전기저항의 직접 측정이 아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4-probe 노이즈론'으로는 이 상황의 반박이 불가능하다.


이석배 대표는 4년간 특허를 3번 신청했으며, 내 기억상 열 관련 그래프는 08년 특허와 12년 특허의 모양이 다르다. (같은 데이터를 썼는지는 모르겠다.)


여기서 Q로 돌아가자.


[Q: LK-99는 절연체] 이므로, 우리는 ~Q를 부정하기 위해서 이석배 대표가 이 측정을 잘못했다고 가정할 것이다. 그럴 수 있다.


다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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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전공대를 들고 왔다. 한전공대 논증에서 퀀텀측의 데이터가 유의미하게 낮은 전기저항을 보여주고 있다는 건 한 3번 했으니 넘어가겠다.


의외로 많이 누락되는 사실 중에 하나는, LK-99의 연구가 현재 진행중이라는 사실이다. 심지어 이 인터뷰는 이 연구 목적도 밝히고 있다.


'상온 전기저항이 어디까지 떨어지는지를 검증'하는 계획의 연구가 한 달째 진행중이다.


즉, 한 달간 놀고 먹은게 아니라면 한전측 장비로 실측을 최소한 한 두번은 했을 것이다.


이제 여기서도 ~Q의 정황 근거가 드러난다.


1) 퀀텀측의 데이터에서 나타난 유의미할 정도로 낮은 전기저항


2) 한전측에서 관측했을 (연구를 계속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유의미할 정도로 낮은 전기저항


아직도 못 믿는 사람들을 위해 추가 증거를 첨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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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건 부총장의 말이 아니라 연구팀 연구원의 말이다.


한전공대쪽 인터뷰에서 나온 ~P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A) 물성을 확인한 한전공대 부총장


B) 물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할 가치가 있다고 증언한 연구원


C) 데이터를 제공한 이석배 대표


상기 3명의 인원이,


1) 퀀텀측 데이터


2) 한전공대측 데이터


2개의 데이터를 모두 실수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자. 모 박사님 말씀대로 초전도 전공자가 아니면 제로저항의 판독은 해석에서 실수가 날 수 있다고 한다.


그럼 이제 우리가 들고 있는 인원/기간/데이터 리스트는 다음과 같이 업데이트되었다.


인원: 한전공대 부총장, 한전공대 연구팀 연구원, 이석배 대표


기간: 2008년부터 2023년에 걸쳐


데이터: 독립된 3개의 계측 데이터


가 모두 오류로 측정되었다. (참고로 이들은 모두 박사급의 인원들이다)


하지만 놀랍게도 여기서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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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이 사람이 '초전도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김현탁 박사도 (주류학계가 말한 것처럼) 4-probe 전기저항 데이터의 오류를 보지 못하고 넘어갔다고 가정해야겠다.


그런데 아직도 끝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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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권영완 교수도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옴의 법칙은 저항/전류 쪽 법칙으로 상전이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는 명백하게 구리보다 저항이 낮은 물질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추가로 부연설명은 안 하겠지만 배터리 업계에서 14년을 연구한 김지훈 박사도 이런 기초적인 전기저항 측정에서의 오류를 저질렀으며, 흔히 까먹는 정황인 KCI 논문의 피어리뷰자들도 마찬가지의 실수를 했다고 가정하겠다.


이제 최종 리스트를 보자.


인원: 한전공대 부총장, 한전공대 연구팀 연구원, 이석배 대표, 김지훈 박사, 권영완 교수, 김현탁 교수, KCI 논문 피어리뷰자


기간: 2008년부터 2023년에 걸쳐


데이터: 최소한 독립된 3개의 계측 데이터


Q를 긍정하기 위해서는 상기한 조건들이 전기 저항에 관련된 모든 데이터를 전부 오류로 판정해야 한다. 이에 대해 내가 들은 가장 그럴듯한 설명은 '화학과 출신들은 초전도체에 전문성이 없어 실수를 저질렀을 것이다'가 전부다.


이걸 평문으로 나열하면 이렇게 된다.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닌 절연체로서,


전기 저항이 (최소한 구리보다는) 낮다는 데이터는 한전공대 부총장, 한전공대 연구팀 연구원, 이석배 대표, 김지훈 박사, 권영완 교수, 김현탁 교수, KCI 논문 피어리뷰자들 전원이 잘못 본 것이고,


부양 현상은 복합 자성체로서의 성질로 규명할 수 있는데, 납/구리/황을 가열하면 강자성을 띠게 된다는 결과는 물리학계에 보고된 적이 없고 마땅한 이론도 없지만 일단은 그러하며, 상전이 현상은 불순물로 들어간 황화구리로 설명 가능하다.


I-V 커브의 경우 이석배 대표 (혹은 측정자)가 실험실에서 흔히 일어나는 오류를 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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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엄준식스러운 주장이지만, 물리학계에서는 신물질도 (연구가치는 없다는 모양이나) 많이 발견된다는 듯 하고,


상온초전도를 설명하는 주류 이론 자체가 없으므로 내가 볼드체로 쓴 몇 가지는 학계 입장에서 억울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내 생각에는 넷 전공자들이 왜 그렇게 가열차게 이석배 대표를 모욕하는지에 대한 이해는 충분히 되었을 것 같다.


Q: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의 증명은 P: 이석배 대표는 웬만한 측정 데이터를 전부 오류냈다를 근거로 삼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이석배 대표와 (교신저자인) 김현탁 박사의 신뢰도가 곱창나지 않으면 그들의 가설은 성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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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내가 쓴 다른 칼럼에서 스캠충쪽은 스캠이라는 가설에 현실을 끼워맞추는 중이라는 투의 표현을 썼었다.


학계의 데이터야 학계의 데이터지만, '사람이 측정오류를 냈다'는 건 명백한 정황의 영역이고, 나는 소위 정황도르를 신나게 내려치는 전공자들이


역으로 얼마나 터무니없는 정황도르를 주장하는지 보여주고 싶어서 이 칼럼을 쓴 바이다.


LK-99의 명제는 다음 두 개 (Q1 / Q2)로 요약될 수 있다.


Q1부터 보자.


P1 : LK-99는 박사급 인원 9명 이상이 전부 전기 관련 데이터를 잘못 본 결과물로, 기존 물리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자성 관련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으며, 도체의 성질을 띠는 것은 다상물질의 일부분에 불과하며 이조차도 구리보다 높다.


Q1 : 따라서,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


이제 Q2를 보자.


P2 : LK-99는 논문의 데이터가 미흡하고 초전도성을 확증하지 않는데다 피어리뷰도 받지 않았으며, 20개 가량의 재현 실험이 실패했고, 현재까지 보고된 데이터들은 초전도상이 아닌 불순물을 토대로 계측한 것이다.


Q2 : 따라서, LK-99는 초전도체이다.


P1과 P2는 각각의 Q들이 성립하기 위한 정황적 근거다.


둘 중 가운데 어느 쪽의 설득력이 더 높은지는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다.


나는 일단 초슬람 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