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고 박고 싸우더라도 과학적 증명과 추론으로 논리 전개하려 노력하던 훅갤이 좋았고
직접 행동해서 논문도 쓰고 실험도 하려던 모습에 진심으로 멋지다고 생각했어.
근데 진영 싸움하듯 갈라치기하고 라벨링해서 죄인을 잡아 족치자 떠드는 마녀사냥스러운 디씨식 문화로 결국 회귀하는 거 같아 많이 아쉽다.
그냥 분탕치러 온 애들은 무시하고 차단 박으면서
멋진 사람들은 응원하고 실수한 놈들은 기회 주면서 기다리면 안 되는 걸까?
꼭 그렇게 감정 싸움에 참전해야만 이야기가 진전될까?
과학계 카르텔. 그래. 있을 수도 있겠지.
근데 그 구성원들 하나하나는 그냥 일개 개인이야.
대기업에서 하청 노동자 반도체 노동자 죽어나가도 대기업 정직원은 책임 없다고 생각하는 그런 거.
니네가 회사에서 부정 저지르는 상사 있어도 노동청에 바로 신고 못 먹이고 언젠가는 승진해서 너네도 결국 구린 상사가 되는 그런 거.
스스로 선량한 시민이라고 믿으면서 사회가 잘못 굴러갈 때 그냥 뒤에서만 욕하는 그런 거. 그러면서 사회에 적응 못하는 사람 매장시키는 그런 거.
시대가 바뀌고 문화가 달라져서 그게 잘못임을 깨달았음에도 아무런 반성 없이 같은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은 욕 먹어도 싸겠지.
미리 욕 박으면서 부정적인 에너지를 서로 전파하지 말고 즐겁게 갤질하면 좋겠어.
이 모든게 떡밥이 없으니 당연한 거라 하면 그래 니 말이 맞다.
아무튼 진짜 당분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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