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길고 긴 세계 최초 상온상압 초전도체 발견에 대한 진위여부는 사실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우여곡절 끝에 aplm에 실리게 된 lk99에 대한 논문은 초전도성이 충분히 있을수 있음을 암시하는 여러 데이터들이 실려 있었다. 박막공정에 대한 데이터도 포함되어 있었다. 다시 등장한 lk99에 학계가 다시 술렁였고, 그 즈음에 길고 길었던 특허분쟁도 막을 내렸다. 퀀연과 고려대학교의 공동 특허권으로 마무리 된 것이다. 초기 학계의 반응은 긍정과 부정이 뒤섞인 혼돈한 상황이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lk99 재현실험에 성공한 메이져 연구팀들이 속속들이 등장하였다. 약간의 의견차이는 보였지만 초전도성을 제외한 기존 물리학적 지식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근거들이 존재함은 모두가 인정하였다. 학계는 lk99를 새로운 타입의 초전도체로 인정 할지 말지에 대해 격렬한 토론을 벌였으며, 초전도의 핵심 특성인 0에 매우 근접하는 실험저항과 반자성이 상온상압 초전도체로써의 핵심 근거로 작용하였다.


실험적 검증 이후, 이론물리학계가 들썩였다. 하루에 10여편 이상의 논문이 쏟아지는 날도 있었다. 퀀텀 연구진들은 김현탁 박사의 BR-BCS 이론을 lk99의 이론적 배경으로 삼았지만, 학계에서는 거기까지는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러나 학계가 BR-BCS 이론을 받아들이기 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 이론을 뒷받침하는 많은 논문들이 속속들이 등장하였기 때문이다. BR-BCS 이론이 완벽한건 아니었지만, 이론의 핵심부분을 골자로 한 보강된 이론은 lk99를 비롯한 초전도체의 특성들을 가장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lk99와 다른 재료, 다른 레시피로 만들어진 상온상압 초전도체도 발명되었다. lk99의 레시피와 유사한 형태로 만들어진 것들이었다. 수많은 기업들도 lk99를 비롯한 상온상압초전도체를 구현, 생산하기위한 연구에 돌입하였다. 퀀텀에너지 연구소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의 투자를 받게 되었다. 한전공대 이외의 국책 연구기관, 대기업 연구소와의 공동연구 프로젝트로 성사되어 상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중국, 미국, 일본을 비롯한 산업강국에서도 상용화를 위한 연구가 시작되었다. 이른바 상용화 레이스가 시작된 것이다.

상용화에 가장 빨랐던 국가는 한, 중, 일, 미국이었다. 이들은 독자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면서 (공식적으로 공개된+몰래 빼온) 상대의 좋은 공정들을 도입하기도 하는 등,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공정 시스템이 확립되기 시작했다. 제조공정과 함께, 초전도체를 사용한 전자소자 및 반도체 공정에서의 혁신,도 함께 일어났다. 삼성전자, tsmc, 인텔, 애플, 엔비디아, 라피더스 등등의 수많은 하드웨어 기업들이 초전도체를 기반으로 한 신산업 분야에 연구, 투자하였다. LS, 포스코와 같은 소재업체, 전력계통의 한전 등등 쓰일 수 있는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의 기술연구 붐이 일어났다....

2부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