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언제나 바빠지기 마련이고, 누구나 그럴것이라 본다.

나도 뭐 다르진 않고... 그래서 일단 포인트만 짚고 한동안 여기다 글쓰는거 쉬련다.



1. 현재까지의 검증 진행상황은?

-검증위 소속이 아니라서 내부상황은 모름. 다만 서면브리핑을 참고한다면 Cu2S썰을 대표로한 도핑, Mixed Phase관련 작업중으로 보임.



2. 포스텍은 왜 퀀텀측 레시피를 따르지 않았나?

-제시된 레시피는 떡진 시료 만들어지기 딱 좋음. 이 부분에서 자유로운 (퀀텀측 리포트 포함)리포트가 없어요.
그래서 가장 수순한 물질이 
만들어진 케이스를 기준점으로 잡을 필요가 있었고, 마침 B. Keimer의 연구단에서 단결정 만들어냈으니 그쪽으로 누군가는 검증해야 했음. 포스텍이야 (카이머 그룹 포함)막스플랑크연구소 거치신 교수님들 더러계시고, 교내에 막스플랑크연구소 한국분원(MPK)도 있어서 이쪽으로 접근하기 가장 수월했음.



3. 왜 국내 연구진들이 전원 참여하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가진다면 좋은 질문일 수도 있고, 답답한 사람일 수도 있음. 응집물질물리학에서 다루는게 초전도 말고도 많고, 측정방식도 다양함. LK-99현 상황에 토픽이 안맞거나 측정 방식이 현시점에서 불필요하면 참여하고 싶어도 못해요. (논문이야 읽고 썰 풀 능력은 있지만, 총대메고 작업하는건 별개의 문제임) 다만, 현재 검증위에 계신분들은 정말 뛰어나신 분들이라고 말하고 싶음.



4. LK-99가 주목받은 이유는?

-논문 퀄리티만 보면 그냥 arXiv에 흘러가는 연례행사 수준의 퀄리티임. 다만, 기존 (상온초전도)연례행사와 비교시 레시피 공개했다는 점만 긍정적임. 주목받은 이유는 Ranga Dias의 위기가 대두되면서 레딧에서 다른 떡밥 찾다가 물었던 것이 제일 컸음. 뭐 그때까지만 해도 넷상에서만 난리였는데, 왠 나같은 잔챙이 수준이 기관빨 믿고 마이크드랍 쇼를 하는 바람에 (국적불문) 학계 전체적으로 뒷수습 해야 했음.



5. 왜 실명공개하고 말하는 응집물질물리학자들의 코멘트들이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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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무리 짬이 잔챙이라 해도, 학계에서 하루이틀 있었던 것이 아님.

업계에 통용되는 지식/논리/사고방식이 있어서고, 그것을 나는 "집단지성"이라 부르는 것임.

게다가 코멘트 남기신 (응집물질물리학 분야)분들은 평상시에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들임.

사실 그래서 내 실명까봐야 숟가락 얹기 밖에 안됨. 나 따위가 뭘 대표해? 그냥 해설만 열심히 하는거지.
그리고, 나같은 잔챙이들은 넷상에서 만만해보여서 실명까면 칼맞을까 무서워요.

한마디로 (아무리 맞는말 잘해도) 실명까봐야 나만 손해임.

공진이 얼굴까고 라이브로 설명하니까 (틀린 말이 없는데도) 어찌됐누? 딱 보이지?



7. 저 사람들은 20년간 한우물만 팠는데 너따위가 뭐라고?

-나도 본업이 아닐 뿐, 초전도 연구도 하긴 했어요. 그래서 약간이나마 업계 통용되는 방식을 알기 때문에 거기 맞춰 설명하는거다. 그리고, 검증위 계신분들중에 20년이상 하신분들 많고, 해외에서는 30년 이상 초전도하시는 분들 수두룩 한데... 같은 논리면 오히려 20년 드립이 이상하지 않을까? 아니, 솔직하게 말해서 부교수-정교수급 정도의 연차가(테뉴어 되네 마네하는 연차) 되어도 원생시절 포함 연구경력 20년 바라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