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시흥에서 중학교 나옴.
초,고를 서울 영등포에서 나왔는데
영등포 여기도 아주 미쳐돌아가는 동네임.
하여튼, 간만에 시흥 갈일이 생겨서 갔음.
신천리 진입하자마자 옛기억이 떠오르는것도 잠시.
개시팔련들이 깜빡이 좃도 안키고 마구 끼어듬.
순간 내가 인천마계 사황중에 하나인 부평에 왔나? 착각함.
은계지구? 새로 생긴것도 보고, 지하철도 깔린거 봄.
하지만 역시 신천리 답게 90년대 느낌도 나면서
묘한 분위기는 숨길수 없었는데 나름 매력이라면 매력임.
하여간 삼미시장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일보러 가는데 주차장 근처 횟집에서
대낮부터 술먹고 싸우는 아재 2명 봄.
삼미시장 좀 깔끔하게 바뀌긴 했는데
여전히 좃도 살거 없음. 시장이 워낙 개좃만해서 그런가
구경할것도 없음.
일보고 어릴때 맛있게 먹던 삼미시장 돼지네순대국 찾았는데
아직도 있는거 보고 개소름 돋음.
지금 먹어보니 잡내 심하고 그런데 푸짐해서 맘에 들었음.
내가 다녔던 소래중학교 가던 길도 한번 걸어보고 ㅇㅇ..
간만에 시흥 가니 뭔가 어릴때 생각도 나고
뭔가 풋풋한 기억들만 있던곳이라 그런지
묘하기도 하고 좋았음.
뭐 신천리 자체가 워낙 구린 동네이긴 하지만
구려서 그런지 몰라도 어릴때 기억을 고스란히 품고
큰 변화가 없어서 좋았음.
그리도 시흥 마스코트 해로? 토로? 이거 귀엽더라
내가 살땐 걍 거북이새끼 한마리 였던거 같은데
해로 토로는 많이 귀여워서 굿즈 있음 하나 사볼까 했음 ㅋㅋ
여튼 간만에 시흥 신천리 가서 나쁘지 않았음.
돼지네순대국ㅋㅋ 나도 근 10년만에 시흥 갔다가 아직도 있는거보고 놀랬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