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상황간부 1명에 본인 포함 상황병 2명이었는데


후임 상황병은 근무자들 깨우러 갔고


나는 상황간부랑 롤 얘기 하고 있었음



한창 얘기하고 있는데 상황실로 누가 불쑥 들어옴


보니까 베레모에 별 두개


보자마자


상황간부는 벌떡 일어나서 경례박고 나도 깜짝 놀라서 병장짬에 싹 굳음



사단장이 "여긴 얼마나 바쁘길래 소초에 누가 왔는지도 모르고있나?"



상황간부랑 나 존나 털리고 근무자들 깨우고 온 후임상황병도 어안이 벙벙ㅇㅇ



근데 그냥 털리기만하고 딱히 별 징계 없이 그냥 넘어갔음. 


중대장님한테 보고 했는데도 걍 말로 털리기만 했고ㅇㅇ



원래 연대장이나 사단장 들어오면 민통선 쪽 초소에서 VTC엿나? 그걸로 


"사단장님 들어오셨습니다" 말해주는데


사단장이 다른 소초에 절대 알리지말라고 했다함


그리고 하필 그날 저녁에 소초 정문도 안잠구고 그냥 열어뒀던 상태라


걍 차타고 바로 소초 바로 앞 까지 들어왔던거..ㅇㅇ



군생활 중에 젤 놀랐던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