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글주의


7시부터 9시 50분까지 공연함 막콘이라 그런가? (130분이라고 되어있었는데 혜자하네)

일단 음향이 그렇게 좋진 않았음 토콘보다 나아졌다는데 토콘은 도대체 어느 정도였던 거임;
가수들 실력을 음향이 못 담아내는 느낌이라 좀 아쉬웠는데 다른 지방콘은 좀 정신 차리길 바란다


호림 - 능글미 꾸불미로 콘서트의 오프닝을 편안하게 열어줌. 호림 격한 칭찬이 적은 편이라 왜 그런가 싶었는데 순서가... 첫 순서라 관객들 얼어있는데 그루브한 분위기의 곡을 하다보니 약간 예열 느낌이라 그런듯. 차라리 채나 임이 먼저 빵 오프닝 열어주고 좀 더 있다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멘트 때 가수 인순이가 오늘 이 자리에 와주셨다고 각자의 진주를 발견한 거다 이런 말씀해주셨다고 했음


채보훈 - 이때부터 분위기 업 되기 시작. 채 진짜 시원스러운 가창력으로 질러주니까 에너지 뿜뿜 좋더라. 무대 장치로 불꽃도 막 터져주고 신나기 시작~ 멘트 할 때 "삐딱"하면 "하게"라고 질러달라고도 해주고 노래 부르며 박수 유도도 해주고 채가 분위기 잘 띄워줌ㅎㅎ 방송에서 삐딱하게 와 하면서 들었는데 라이브도 와 싶었음


임지수 - 왜 그렇게 갤에 칭찬이 많았는지 납득. 안좋던 음향이 개선된 듯한 착각을 줄 정도로 중저음부 완급 조절 잘하고 고음부도 (음향 때문에 아주 약간 째지긴 했는데) 완전 장난 아니었음. 솔직히 싱겐3 본방 보면서 임지수 곡 다시 들은 적 없었거든 볼 때는 잘한다 싶긴 했는데 내 취향 아니라서. 근데 오늘 공연에서는 너무 몰입되고 소름 돋더라. 단콘하면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음. 라이브갑


홍소젤리 - 초반에는 오 생각보다 홍소 화음 잘 어울리는데? 싶었는데 뒤에서 넷이 함께 부르는 건 음 싶었음 근데 음향 때문인듯 음향을 욕하자


추승엽 - 낙하 약간 난해한 선곡이었지만 (본인도 난해한 거 알고 의도적으로 선곡했다고 하심) 추승엽 색깔을 개성 있게 잘 표현해주신듯. 멘트야 역시 센스 넘치셨고 뒷곡이 난 더 좋았다 특유의 고음 처리가 뻐렁쳤음 개인적으로는 땅과 소년 해주셨음 싶었지만 그래도 좋았음


강성희 - 이분의 라이브를 담기에는 올림픽홀과 음향이 너무 작았음. 성량과 실력이 넘치는 느낌. 개인적으로는 봄비 조금 덜 세게 하셨으면 어떨까 싶었는데 강 스타일이 또 그게 아니니까...
멘트 때 이 올림픽홀을 채운 관객들이 내 팬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며 노래 부르는 순간만큼은 내 팬이겠거니 하시며 부르신댔는데 왠지 짠ㅠㅠ
날아 부르시며 무대를 찢어놓으셨고 날아 중후반부부터 하나 둘 씩 핸드폰 플래시 켜지며 사비 부분에서는 플래시 불빛으로 가득 찼는데 그만큼 호소력 짙고 마음을 고조시키는데가 있는 무대였음 강도 감동했는지 울컥하시는 게 느껴지더라 그러면서도 개멋지게 끝까지 강렬하게 부르심
근데 순서 상으로 추->강인 게 난 좀 불만이었음. 센 느낌 센 느낌을 붙여놓은 느낌? 추 다음 리진이나 호림으로 한 번 쉬어주고 강 나왔으면 전반적인 평이 더 좋았을 거라 생각


리진 - 갤 반응 안좋아서 기대 안했는데 음색 청순미 돋고 감성 느껴지고 좋았음. 근데 멘트 때 왜 첫 콘서트라고 하는겨 서울 콘 네번째잖아ㅋㅋ 귀염 초보미... 직전 무대에서 강이 감정을 고조시켜 놓은 것도 있고 리진도 잘 불러서 미운오리새끼 부를 때 플래시 불빛 켜는 관객들 많았음


추성훈 - 유닛 무대 중에서 제일 좋았음 셋 다 빡!!! 질러주는 스타일이라 완전 호쾌하고 좋더라
채 강 추 이렇게 섰었는데, 채 마이크에 문제가 있어 가지고 채가 강 쪽으로 가서 마이크 빌려 불렀는데 추햄이 또 센스있게 가운데로 가주셔셔 모여 부르고ㅋㅋ 셋 다 귀엽ㅋㅋ 채 마이크 중간에 계속 스텝이 와서 두세번 바꿔줘서 후반부는 자기 마이크로 했는데 내가 채팬이었으면 빡쳤을듯 음향 준비 좀 제대로 해라 무대는 좋았음 방송 사고 났는데 셋의 대처도 좋았고


신해솔 - 시원미 상쾌미 있음 멘트 때 가족들 이 자리에 와있고 남동생 생일이라고 말 잘 들으라고 관객들에게 박수 좀 부탁드린다고 하는데 귀엽고 화목한 가정에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것 같은 사랑스러움이 있음ㅋㅋ LLL 작곡가인 안신애도 여기 와있다고 소개해줌 개인적으로는 골목길 좋아했는데 셋리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라이브 실력 탄탄하다 느꼈음


이젤 - 시원미 상쾌미 있음2 개인적으로는 신해솔 이젤이 약간 비슷한 계열로 느껴져서 왜 둘을 연속으로 붙여놨는지 쫌 그랬지만 나만의 생각이겠지
와이쏘론리 좋아했는데 첫 곡으로 불러줘서 행복ㅋㅋ 런데빌런 하하하도 어울리게 잘 하고, 멘트 때 이젤 이행시 띄워주세요~ 하고 이 자리에 모여주신 관객분들 젤루 사랑해 하는데 귀염ㅋㅋㅋ


소수빈 - 트어겐이랑 넌쉽말 좋아했는데 둘 다 해줘서 좋았다. 왜 갤에 소 칭찬이 상대적으로 적었는지 이해가 안됐음 라이브 개잘하던데?? 임지수에 이어 음향이 개선된 듯한 착각이 들었음. 고음부 바이브레이션 너무 잘해서 인상적이었음. 멘트 때 3곡만 해서 너무 짧게 느껴지시죠 5곡씩 막 하고 싶은데 그럼 집에 못 가시니까... 했더니 일부 관객들이 집에 안 갈래요 반응하고ㅋㅋ 소팬들 많이 온듯했음


홍이삭 - 첫곡 알럽유는 올림픽홀의 음향과 잘 안 맞는듯 했음. 음향쉑 진짜... 그래도 홍 가창력 어디 안 감 스테이 스테이 부분 완전 절절하고 개소름
신곡 사랑은 하니까 너무 잘 부르더라. 음향이 개선된 듯한 착각이 들었음3 내 앞에 앉은 가족분들 신곡 모르시는 것 같던데 와 이런 것도 잘하네 하시더라. 그만큼 잔잔곡인데도 라이브의 울림이나 호소력이 깊게 와닿았음.
멘트 제일 좋았음 멘트 장인ㅠㅠ 몇 주 전 우간다 여행 가서 코끼리도 보고 원숭이도 보고 돌산에서 은하수도 봤는데 여기 계신 관객분들을 보는 게 은하수 보는 것 같다고 하고 신곡에서 삶의 길 노래한 거 설명도 잘하고 신곡 나왔다고 귀엽게 홍보도 하고 싱어게인에서 얻은 게 많은데 돈도 얻고 쇼파도 얻고 (ㅋㅋㅋㅋ) 무엇보다 친구들을 얻었다며 옛 친구에게 부르는데 와... 역시 홍은 홍이다 싶었음 기타 부술듯이 연주하며 헤이~ 하고 이어지는 사비 부분 소름 돋았음 홍팬들도 많이 온듯

내가 홍팬이라서 서울콘 다른 홍 영상들도 여럿 찾아봤는데 막콘 때 컨디션이 최상은 아니었던 것 같은? 느낌. 그래도 엄청 잘하고 좋았다 신곡 음원으로 질리도록 들었는데 음원 뺨치게 잘 부름 라디오에서 라이브한 것도 들었었는데 점점 더 잘 부르고 역시 현장 라이브는 다르더라


마지막에 다같이 나오는데 홍의 옛 친구에게 "헤이~" 따라하면서 나옴ㅋㅋ 호림이 먼저 따라한 것 같은데 두어 명 더 따라했던 것 같은?ㅋㅋ

한 명씩 소감 말하는데 오른쪽부터 차례대로 말하는데

임은 호림 가수님 채보훈 가수님 임지수 가수님 응원해달라고 하면서 빛나는 탑7도 응원해달라 이런 멘트
소는 중간에 수수깡 언급했는데 바로 뒤에 이어지는 홍도 바로 토스트 언급함ㅋㅋ 뭔가 선한 모범생틱한 느낌으로 길지 않게 했는데 아니 나 홍팬인데 왜 기억 못함
이젤이 이 무대에 서기까지 너무 긴 시간이었다고 자기뿐만 아니라 탑10 다 그랬을 거라고?하면서 울었음ㅠㅠ 옆에 있는 리진이 울지 말라고 다독여주고 신해솔도 자기 자리에서 벗어나 와서 안아주고...ㅠ 다음 리진 멘트할 때도 이젤 뒤돌아서 울더라ㅠㅠ
리진은 첫 콘서트였다 이런 식으로 초보귀염미 있게 말했고
마지막에 추햄ㅋㅋㅋㅋㅋㅋ 너무 센스 터지셨음 자기 개인 콘서트에 나머지가 게스트로 왔다는 식으로 농담치셨는데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팬분들 함성 들어보자고 기회(?) 주신 것도 넘 센스ㅋㅋㅋ 토스트분들!! 와아아아 하고 수수깡분들! 와아아 하고 마지막에 추추단들! 하는데 나도 모르게 소리 지르게 됨 사람 자체가 호감이시고 분위기 재미있게 이끌어주셔서 좋았음

휴 공연 보는 동안 이거 기억했다가 후기에 써야지 했는데 그새 까먹었네 전반적으로 가수들은 다 잘했고 음향은 반성해야 한다

아참 공연 전에 좀 일찍 도착해서 선물 박스 봤는데 홍 소 채가 많이 차 있었음
소꺼는 뭔가 이것저것 선물로 가득했고
홍꺼는 종이 비행기 (신규 앨범 사진에 나온 거) 가득하던데 홍이 감동 받겠더라 싶었음
채꺼도 꽤 많았음

적게 차 있는 참들 맴찢이라 뭐라도 사올 걸 싶었다... 나 개인적으로 홍이 최애픽 강이 차애픽이었는데 강꺼에 너무 몇 개 없어서 편지 써올 걸하고 개후회함

임도 갤에서의 인기에 비해 비어있었어
신도 많진 않았는데 정성 들인 거 조금 있었던 것 같고
리진은 의외로 좀 있었던 것 같고
대충 훑어본 거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지방콘 가는 갤럼들은 여유 되면 편지 써가는 거 추천함 특히 추강 이런 참들은 정성 들여 읽을 것 같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