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인적으로 3라 패자 중에서 10호가 제일 좋았어. 사실 3라 전체 중에서도 10호가 탑 5 안에 들어갔지. (27호, 16호, 60호, 10호, 68호 정도. 개취니까 반박시 니가 맞음)


그런데 심위단 입장에서 보면, 패자 중에서 3명을 부활시킬 수 있었는데 그 3명을 누구로 할까였지.


패자 중에서 올리는 것을 고려할 만한 사람들은 10호, 66호, 56호, 31호, 59호, 47호, 70호, 26호 정도였지.


그런데 4대4로 갈리고 심위단에서 논란이 있었던 66호와 56호는 올리는 게 맞아. 그럼 남은 자리는 하나.


70호 26호는 남은 한 자리 주기에는 약하고, 31호와 47호는 겹치는 캐릭이 많아서, 이후를 생각하면 락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 10호와 59호 중에 선택이 이루어지는 게 맞을 것 같아.


학 성향으로 이미 올라간 사람들은 슈밴 출신 12호와 40호인데, 둘 다 지금까지 보여준 것으로는 락 성향 지분을 메꾸기에는 부족해. (여타 오디션과 달리 싱어게인1이 성공한 데에는 락 성향의 이승윤과 정홍일의 역할이 컸고, 제작진이나 심위단도 그걸 모르지는 않을 것임)


10호는 12호와 그래도 조금 겹치는 부분이 있는데(남성적 톤이나 락 성향 내의 스타일 면에서), 59호는 목소리 톤이나 스타일 상 70년대 락 스타일이어서 인디씬에서도 잘 보기 어려운 스타일이지. 이 둘 중에서라면 59호 지지했던 백지영 말고 임재범도 59호를 지지했을 것 같아.


그리고 10호는 어쨌든 8대 0으로 졌고, 59호는 5대 3으로 졌지. 이런 점에서도 의견이 갈릴 경우 10호 보다는 59호를 올리는 게 맞지.


슈퍼 어게인이 남아 있던 김이나가 10호를 살려줬으면 좋았겠지만, 김이나 취향이 47호여서 47호를 살린 것은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닐 테고, 그럼 결국 10호는 탈락할 수밖에 없었던 거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