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 운동 같이하면서 친했던 사람인데

이사가서 자연스럽게 서먹해졌다가

갑자기 연락오더니 월세 밀리고 수도 끊겨서 죽을것같다고

월세 낼돈 25만원만 빌려주면 다음달에 갚는다길래 빌려줬거든

솔직히 못 받을것 같았는데

망한거 자체는 진짜인것같고

나한테 인생이나 진로 조언 같은거 많이 해준거 생각나서 걍 줬음

그러고 연락 없어서 잊고 살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생각나서 인스타 검색해보니까

내 아이디를 언팔하고 차단했음

(이걸 알 수 있는게, 내 인스타에 검색하면 안 뜨는데 부계로 검색하거나 구글에 아이디 검색하면 뜸)

이거 보니까 갑자기 좀 열받는데

지금이라도 받아낼까? 아니면 그냥 잊고살까?

작정하고 받으려고 하면 받을것같긴 한데

좋은 인식으로 남았던 사람한테 모질게 하고싶지가 않네

남들은 이럴때 어떻게 함?

참고로 나이는 20대 후반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