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과 이소라는 내가 정말 아끼는 가수다.
삶이 주는 우울과 고통을 음악으로 달래고 또 승화시킨 가수들이기도 하다. 이 두 가수가 노래하는 우울과 고통은 어찌보면 아름답고 멋져보이기까지 한다. 그런데 내 이들은 끝내 우울감에 잡아먹히고 말았다고 생각한다. 노래하기가 어려울만큼...
우울과 고통은 창작자에게는 엄청난 원동력이 된다. 창작과 플레이에만 몰입할 수 있고 이것에 빠져있는 것만으로 세상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세상으로부터 벗어날 수록 음악에 잠식되어가고 음악 외의 것들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삶은 계속되고 고통과 우울도 멈추지 않는다. 슬픈 노래를 부르는 새처럼 매일을 그렇게 살아간다.
그렇게 몇 해를 지내다보면 점점 나아지다 다시 우울해지를 반복하다가 점점 밝아지는 창작자들도 있다. 우울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록 자신의 창작이 이것들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곡은 당연히 안써진다. 그래서 억지도 우울했던 과거를 헤집고 긁어모아서 곡을 써보고 수정하고 수정해봐도 곡의 퀄리티는 안나올 수 밖에, 만들고 없애고를 반복하다가 시간이 좀 더 지나고 더 밝아지고 성숙해지면
어느새 우울과 고통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닌 삶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 노래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음악을 하며치유되어왔고 자신의 음악으로 위로가 아닌 치유받았다는 사람들도 나타나게 된다.
정말 좋은 예가 밴드 넬이다. 넬은 초창기부터 오래도록 자살직전의 곡들을 쏟아내왔다. 나 역시 넬의 곡들을 들으면서 위로도 받기도 하고 힘들 때 그 힘듬을 넬의 음악으로 증폭시켜서 자학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점차로 넬의 곡들은 지나간 과거를 발골하고 해체하며 고통과 눈물을 쏟아내다가 과거를 무덤덤하게 그려나가기 시작하고 이제는 희망에 가득찬 노래와 통달한 듯한 곡들도 나오고 있다. 지금의 넬을 보면 정말 음악으로 치유받았고 성숙해진 아주 커다란 나무와 같은, 어른다운 어른을 보는 느낌이다.
테종, 김수영 가수가 이 글을 볼 지 모르겠지만 나 또한 비슷한 길을 걸어왔고 당신들의 곡에 공감하고 음악이 잘 되던 안되던 세상기준의 행복이 아닌 당신만의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좋은 음악을 계속 들려주길 바란다고, 테종의 1939는 지금의 콜드 플레이를 반성하게 할만큼의 곡이고, 김수영은 서영은만큼이나 그 포근함이 나의 우울을 덮어주는 가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삶이 주는 우울과 고통을 음악으로 달래고 또 승화시킨 가수들이기도 하다. 이 두 가수가 노래하는 우울과 고통은 어찌보면 아름답고 멋져보이기까지 한다. 그런데 내 이들은 끝내 우울감에 잡아먹히고 말았다고 생각한다. 노래하기가 어려울만큼...
우울과 고통은 창작자에게는 엄청난 원동력이 된다. 창작과 플레이에만 몰입할 수 있고 이것에 빠져있는 것만으로 세상으로부터 벗어나게 된다. 세상으로부터 벗어날 수록 음악에 잠식되어가고 음악 외의 것들은 중요하지 않게 된다. 그러나 삶은 계속되고 고통과 우울도 멈추지 않는다. 슬픈 노래를 부르는 새처럼 매일을 그렇게 살아간다.
그렇게 몇 해를 지내다보면 점점 나아지다 다시 우울해지를 반복하다가 점점 밝아지는 창작자들도 있다. 우울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록 자신의 창작이 이것들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곡은 당연히 안써진다. 그래서 억지도 우울했던 과거를 헤집고 긁어모아서 곡을 써보고 수정하고 수정해봐도 곡의 퀄리티는 안나올 수 밖에, 만들고 없애고를 반복하다가 시간이 좀 더 지나고 더 밝아지고 성숙해지면
어느새 우울과 고통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닌 삶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 노래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음악을 하며치유되어왔고 자신의 음악으로 위로가 아닌 치유받았다는 사람들도 나타나게 된다.
정말 좋은 예가 밴드 넬이다. 넬은 초창기부터 오래도록 자살직전의 곡들을 쏟아내왔다. 나 역시 넬의 곡들을 들으면서 위로도 받기도 하고 힘들 때 그 힘듬을 넬의 음악으로 증폭시켜서 자학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점차로 넬의 곡들은 지나간 과거를 발골하고 해체하며 고통과 눈물을 쏟아내다가 과거를 무덤덤하게 그려나가기 시작하고 이제는 희망에 가득찬 노래와 통달한 듯한 곡들도 나오고 있다. 지금의 넬을 보면 정말 음악으로 치유받았고 성숙해진 아주 커다란 나무와 같은, 어른다운 어른을 보는 느낌이다.
테종, 김수영 가수가 이 글을 볼 지 모르겠지만 나 또한 비슷한 길을 걸어왔고 당신들의 곡에 공감하고 음악이 잘 되던 안되던 세상기준의 행복이 아닌 당신만의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좋은 음악을 계속 들려주길 바란다고, 테종의 1939는 지금의 콜드 플레이를 반성하게 할만큼의 곡이고, 김수영은 서영은만큼이나 그 포근함이 나의 우울을 덮어주는 가수라는 말을 전하고 싶다.
나도 한창 정병왔을때 쏜애플 노래만 들었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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