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가 누구냐를 떠나 소수빈은 폴킴, 적재 정도의 유명세를 2년 내에 얻을 것 같다는게 내 추측인데 그 이유는 음색이 특이하지 않고 곡해석력과 자기화가 뛰어나서 다른 참가자들에 비해 좋은 곡을 만나기가 쉽다는데에 있다.


뮤지션의 레벨이 어느정도 인지 알아볼 때 제일 중요한게 바로 곡 해석력이다. 곡 해석력이 좋아야 뮤지션으로서의 자신을 잘 알고 자기 자신에 대한 분석이 되야 음악을 잘한다. 그래야 편곡도 되고 기교를 어디에서 얼만큼 넣을지 강약조절을 어떻게 할 지, 터트려야하는지 안트려야하는지 터트린다면 어떤 부분에서 얼만큼씩 몇 번 터트려야하는지, 무대 의상은 어떻게 입어야하는지 제스쳐를 어떻게 취할지까지 모두 결정된다. 이 모든게 곡의 무드와 콘셉를 이해하는 능력이고 그것이 문해력까지 연결되어 가사까지 잘 이해하게 된다. 표현은 또 다른 문제긴 하지만 말이다.


소수빈은 추승엽과 강성희를 제외한 참가자중 곡해석력이 가장 뛰어나다. 가끔 뛰어난 보컬 리스트가 선곡을 잘못하거나 편곡을 잘못하거나 과하게 애드립을 넣어서 퀄리티가 떨어지는 경우가 바로 곡해석을 잘못해서 그런 일이 발생하는거다.


뺄 건 빼고 넣을 건 넣어야하는데 너무 많이 넣다보면 곡이 산으로 간다. 넣는 건 쉽고 빼는게 어렵다. 레벨이 낮을 수록 뭔가를 더 넣으려고 하고 레벨이 높을 수록 더 빼려고 한다. 이러한 면에서 소수빈은 어느정도 레벨에 올랐다고 판단한다


포크는 경연이니까 하는거 같고 포크를 주력으로 밀기엔 안맞기도 하고 아깝기도 하다. 팝발라드와 발라드 사이에 걸쳐있는데 둘 다 잘한다는 말도 되지만 둘 다 애매하다는 말도 되는거다 둘 다 해보고 잘 팔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도 맞고 더 중요한 건 본인이 어떤 음악을 하고 싶냐이지만 내 욕심으로는 내 추측만큼 인지도를 얻게된다면 성시경 이후로 정승환이 발라드 계보를 정승환이 겨우 겨우 맥만 유지하던 것을 완전히 계승하는 것도 하나의 길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전 빠까츄 같은 포켓몬이 아님다 걍 추아재 팬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