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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오디션 탈락을 이해 못하는 이들에게



1. 백청강, 빈센트 탈락에 대해...


우선 나는 위대한 탄생, 슈퍼어게인 애시청자였음.


그리고 백청강, 크랙실버(빈센트 소속 밴드)가 우승하는 거


지지하고 투표했던 사람임.


싱어게인4에서 그 친구들 떨어진 거 아쉽긴 함.


오랜만에 빈센트와 백청가이 노래하는 거 보나

기대했으나 결국 못 본 것도 아쉽지.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해도 됨.


무슨 오디션이 도장깨기도 아니고

오디션에 기웃거리는 건 
솔직히 좀 그래.



그 정도 커리어로 최고의 영예를 누렸으면


자립해서 뻗어나가는 게 강호의 도리 아닌가?



이런 기회도 못 받는 가수들이 더 많다는 걸 생각하면

개인적으론 백청강이 반갑고 빈센트가 보고 싶지만


탈락한 부분에 대해서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님.


(더 먼훗날에 이런 기회가 있으면 모를까?)




2. 싱어게인 추억팔이 어쩌고 하는 부분


싱어게인은 여느 일반 오디션처럼 '유망주만' 발굴해서


얘를 키워서 뭘 하겠다 그것만 하는 프로가 아님.


그건 계속 그래왔음.


'싱 어게인 = 다시 노래 부르다'잖아


다시 노래 부르고 싶은데 못 불러온 가수들


마이크 한번 더 잡게 해주는 게 취지지.



혹자는 "슈가맨조, OST조는 잘 못 불렀는데 왜 붙여주냐?"


혹은 "틀딱 추억팔이 하느냐?" 그러는데.


슈가맨조나 OST조는 추억팔이 맞다. 


그것도 싱어게인 초반부 시청률을 좌우하는 핵심이지.



어짜피 그쪽 조는 올려줘도 길게 가는 사람 없다니깐.


그거 알면서도 무명으로 혹은 잊혀져서 고생한 사람

재조명하는 게 
이 프로그램의 취지 중 하나이기도 함. 


그렇지 않으면 아무 곳도 불러줄 만한 곳이 없잖아.



물론 싱어게인이 밀어주는 포인트가 없냐?


그건 아니지. 재야의 고수조와 찐무명조를 밀어준다.


그래야 신선함과 유망주 발굴의 묘미가 생기지.


혹은 미디어가 외면한 늦깎이 가수들을 알릴 수 있는 거고.



즉, 슈가맨조나 OST조를 통해 잊혀진


추억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도 다시 노래 부를 기회도 주고


그러면서도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보자는


투 트랙 전략이 있는 프로가 싱어게인임.



싱어게인 시즌 1~3까지만 봐서도 알 수 있듯이


결국 살아남을 만한 사람은 웬만큼 정해져 있으니


굳이 "쟤는 왜 붙였냐?", "얘는 잘 못하던데..." 할 필요없음.



약간의 순위적 아쉬움이 있을 뿐.


거의 대부분은 될 만한 사람이 된 것임.


(물론 크게 논란이 될 때도 있으나, 대체로 수긍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