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예전의 필리핀 곡인데 방식이 똑같음.
결국 어느나라 말로 불러도, 단어의 강약이 들어가게 되면 이 강약만 적당히 지켜주어도 매우 감동적으로 들리게 되는 것
마치 웅변의 효과를 주는 것. 다만 가사를 모르니 반감되기는 함.
물론 듣는 입장에선 나쁠 게 없음. 더 많은 곡을 더 쉽게 불러 줄 수 있다는 증거일 뿐이니까.
즉 유명한 시로 보면
목이 길어 슬픈 짐승아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여기서 목이나 짐승에 포인트를 주고 편 말 같은 단어만 강조해도
더 그럴싸하게 와 닿는 것과 같은 이야기.
단지 이럴 능력이 대부분에게 없다.
가수들 곡해석할때 단어 하나 까지 파악하면서 곡 분석해서 자기걸로 만들어 동생이 성악과 입시하려고 이탈리아 가곡 연습할때 화자가 어떤 감정으로 이 가사를 썼는지 전부 해석하고 파고들고 감정이입해서 존나 벅차게 부르더라 59호는 한국어에 능통하니 더 잘 해석해서 자기걸로 만들었겠지
아니 한국어로 쓴 편지글을 보면 능통하다는건 말이 안됨. 발음은 매우 뛰어난데 이것도 59호의 능력이라고 봐야 할 것임. 그리고 무엇보다 사실 감정은 누구에게나 주관적인 건데 그걸 객관화 시킨게 웅변이야. 그리고 매우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여기는 건 결국 이 감정이 객관적이란 거지. 즉 실제로 정말로 한국인의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부르는 건 아니란 이야기임. 그리고 그건 고작 몇년 살아서 가능한것도 아니고
돌들을 보면 매우 능숙하게 한국어를 하는 멤버들, 아니 아예 외국에서 온 검은머리 외국인들을 봐도 그걸 알 수 있는데 보통 정말 그러기는, 심지어 그게 모든 사람에게 와 닿기는 매우 힘든 일임.
크리샤츄도 그렇고 필리피노 특유의 인토네이션이 우리말로 가면 시너지를 일으키는 뭔가가 있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