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캉하면 리라이트 소라닌 Re:Re: 이 정도만 나오는 것 같아서 추천곡 써봐

기준은 걍 내 마음대로 쓴 거고 최대한 잘 알려진 곡 쓰려고 노력했음 ㅋㅋ

그리고 아지캉은 유투브에서도 거의 모든 곡 들을 수 있으니까 관심 있음 전곡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지도

(예전이랑 느낌이 좀 달라져서 호불호 갈릴수도 있긴 함)



1. 君という花 (너라고 하는 꽃 / Kimi to iu hana)



- 너와의 거리 5M(2003) 수록곡. 초기 아지캉을 대표하는 곡. 둠칫둠칫하는 드럼 비트랑 짱짱한 기타, 덜 다듬어진 느낌의 보컬이 합쳐져서 신나게 만드는 곡임.

실제로 라이브에서 분위기 가장 잘 띄우는 곡이기도 하며, 중간에 '랏세 랏세'라고 떼창하는 부분을 갠적으로 정말 좋아함


덤으로 오쿠다 타미오 버전도 추가 (곡을 만든 고토 마사후미는 유니콘과 오쿠다 타미오의 팬인데, 이 노래 부르는 현장에서 직관했다고 함)




2. ループ&ループ (루프 & 루프 / Loop & Loop)




- 2집 솔파(2004) 수록곡. 2004년반에서는 마지막 트랙인데 의도적으로 배치했다고 함. 실제로 들어보면 11번 트랙인 해안길이 마지막 트랙으로 더 어울리는 느낌임 (2016년 리레코딩반에서는 3번으로 이동)

아지캉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리는 또다른 명곡인데 정작 고토 마사후미(작사 작곡)는 이 노래보다 다른 노래(サイレン)이 흥하지 않은 게 아쉬웠다고 밝힌 바 있음


3. タイトロープ (타이트로프 / Tightrope)



- 3집 팬클럽(2006) 마지막 트랙. 앨범 내에서 그나마 긍정적인(?) 분위기의 곡이며, 고토 마사후미는 이 노래 부르면 구원받는 느낌이며 탈출구 같은 곡이라고 함.

마지막 1분의 연주가 참 마음에 들어서 추천해봄.


4. 転がる岩、君に朝が降る (구르는 돌, 너에게 아침이 내린다 / Korogaru Iwa, Kimi ni asa ga furu)




- 월드 월드 월드(2008) 수록. 한국에서의 경험이 모티브가 되어 만들어진 곡.

2007년 펜타포트 락페가 아지캉의 첫 해외공연이었는데, 반일감정때문에 스테이지에서 돌 같은거 맞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함 ㅋㅋ

근데 실제로는 떼창하는 거 보면서 감명 많이 받았고, 앞으로도 그전처럼 돌처럼, 계속 굴러가며 노래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함.

이 노래는 가사가 정말 좋으니 가사 같이 보면서 듣는 거 추천


5. 橙 (비터오렌지 / Daidai)




- 매직디스크(2010) 수록. 시궁창 가사(사비부분은 긍정적이지만)와 밝은 멜로디가 대조적인 곡.

가사를 자세히 보면 다양한 색들이 나타나고 있고, '뒤섞이자'는 표현을 통해 메시지를 주고자 하는 것 같음.

팬 리퀘스트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곡이기도 함.


6. 踵で愛を打ち鳴らせ (발 뒤꿈치로 사랑을 울려 퍼트려라 / Kakato de ai wo uchinarase)




- 팬이탈의 랜드마크가 된 앨범 '랜드마크(2012)' 수록곡.

랜드마크 수록곡들이 되게 날카로운 인상(N2, 1980과 같은 작심비판 곡도 있고)인데 이 곡은 그런 분위기를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

인생의 희노애락을 얘기하는 밝은 분위기의 곡이며 MV가 참 색감도 좋고 잘 만들었음.

(뮤비 감독이 Perfume이랑 OK Go의 I Won't Let You Down으로 유명한 세키 카즈아키)


7. Eternal Sunshine / 永遠の陽光 (영원한 햇빛)



- Wonder Future(2015) 수록곡. 영화 이터널 선샤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함.

들으면 소설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 곡.


8. UCLA



- 홈타운(2018) 수록곡이자 아지캉 노래 중 몇 없는 듀엣곡. Homecomings의 타타미노 아야카가 참여.

노래 제목과 곡 내용은 전혀 상관 없으며 젊은 남녀의 관계에 대해 만든 곡

타타미노 아야카와 함께 하게 된 이유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여자 보컬이기에,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9. ローリングストーン (롤링스톤 / Rolling Stone)



- 피드백 파일 2(2014) 수록곡. 첫 라이브는 2013년 데뷔 10주년 라이브 1일차. 당시 '우리들의 과거를 회상하며 만든 곡'이라고 말하면서 부름.

실제 다 같이 직장 관두고 시모키타자와나 요코하마에서 인디 생활할 때의 기억을 그대로 담아 써서 그런지 들을 때마다 아주 절절한 느낌이 든다.


10. 触れたい 確かめたい (닿고 싶어 확인하고 싶어 / Furetai Tashikametai)



- 양문학(히츠지분가쿠)의 시오즈카 모에카와 함께한 듀엣곡. 요것도 남녀 관계에 관해 쓴 곡으로 ダイアローグ(다이얼로그)란 곡과 더블싱글로 발매됨.

개인적으론 이 곡보다 다이얼로그가 아지캉 느낌이 확 나서 더 좋아하지만 얘도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