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음악듣고는 음악 되게 좋네 

요즘 유행하는 다른 일본음악가와 좀 다르고 못듣고 못보던 풍이네 

우타다 히카루처럼 교포출신인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인구 1만 시골출신에다 거기서 21년인가 22년 붙박이로 살았다는 거 보고 진짜 놀람


그리고 어려서부터 유튜브 커버영상들 보고 연주실력도 실력이지만 

엄청난 흡입력(한번 보게되면 연이어 다 보게됨) 

다양한 레파토리와 높은 어레인지 능력에 감탄

그리고 앞으로 후지이 카제가 보여줄 음악들의 보고구나 싶었음 

(무엇보다 대중적인 음악지향, 장르는 엔카부터 알앤비 재즈 시부야 발라드 총망라) 


그 중 제일 많은 수인 도쿄지헨 및 시이나 링고 커버영상은 일단 제외하고,

인상에 남는 다섯개의 클립들을 꼽아봄 

 


첫번째는, 12세에 연주한 문리버 연주. 듣기만 하면 무슨 열두살이 아니라 40-50세 퓨전재즈연주가가 몸에 들어있나 싶었음

이거 보고 천재소년소녀를 만났을때의 경이로움 같은거 느꼈음





두번째는 자미로콰이의 Virtual Insanity 
후지이 카제를 일본이 자미로콰이가 될 것 같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던데 키라리 보면 그런 느낌도 좀 듬 
그냥 너무 온 몸에 리듬이 흘러넘친다고밖에 

세번째는 m flo의 come again


후지이 카제의 피아노가 그냥 피아노 반주로 그치는 게 아닌게, 

피아노 한대로 무려 m flo의 사운드 재현이 가능하다는 거. 거의 오케스트라급 구성으로 느껴짐.

게다가 랩부분할때 연주 보면 저게 동시 진행이 가능한가 싶었음 

이건 Plastic Love나 Stay with me같은 시티팝 넘버들 커버때도 비슷




네번째는 Billie Eilish의 Bad Guy 보사노바식 어레인지 커버 

개인적으로는 어둡고 암울한 느낌이 더 큰빌리 아일리시 원곡버전보다 좋았음 어두운 느낌이 별로 안들고 산뜻함 

편곡실력에 감탄 

테일러 스위프트 커버들도 원곡보다 좋고 ㅋㅋ





다섯째는 Gilbert O'sullivan의 Alone Again

이건 그냥 좋음 목소리도 연주도 담담 담백한게 좋고 

듣고 눈물 났음

이런 감성 비슷한게 카에로 

카에로도 들을때마다 눈물나는데 비슷한 감성




후지이 카제의 최대 매력이 

상반된 극과극지점의 두개를 동시에 갖고있다는 거 같음


빠다냄새나는 교포인줄 알았는데 / 사투리극악의 오카야마에서 20년 넘게 살아온 시골청년

서양재즈 / 일본엔카 모두

알앤비 / 시티팝 모두  

엄청 노안인데 / 소년스럽고 귀여움 

느끼함 / 청량함

익살스러운 면 / 눈물흘리게만드는 감성적인 면

어떤 설정도 가능 / 내추럴함



근래 일본 남자가수들에게서 좀 보기힘들었던(음악성에 비해 떨어진다 생각했던) 대중성과 스타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