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꽃 가사가 너무 예쁘다
「넘버원이 되지 않아도 좋아요
원래 특별한 Only One」
이 가사가 되게 꽂히네
꽃이 각자 다른 씨앗을 갖고 있고 사람도 마찬가지로 각자의 개성이 있는데 사람들은 왜 비교하며 사는거냐..
우리 모두 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꽃이다.. 라는 내용임
곡 의도도 좋은데 진짜 따뜻한 봄바람 같으면서도 웅장한 반주에 아름답게 풀어냈다는게 대단한 것 같음.
엄청난 히트를 이끈 건 스맙 덕도 있었겠지만 마키하라 노리유키는 진짜 어떻게 이런 곡을 만드냐..
이 노래가 초메가 히트한 덕에 당시 일본의 경쟁 사회 분위기를 어느정도 해소가 됐다는 댓글도 있던데 약간 과장이긴 하겠지만 그래도 노래만으로 불안정한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를 했다는게 참가수가 아닌가 싶음
원곡인 스맙 버전도 좋은데 이 곡은 맛키의 맑은 목소리가 더 잘 어울리는 거 같아서 요즘 저 음원을 많이 반복하는 듯
의식의 흐름을 타서 마키하라 노리유키를 화제로 더 써봄
풀 앨범으로 듣기 좋은 앨범은 이 세 개 추천함
君は僕のだからもの
君が笑うとき君の胸が痛まないように
Pharmacy
요즘 이 세 앨범 굉장히 많이 듣는 중임.
추가로 최근 낸 앨범도 좋던데 묻혀서 아쉬움..
곡도 세 곡 추천해봄
1. 치킨라이스
곡 내용:
가난한 유년 시절, 크리스마스가 되어 외식을 가지만 가난한 부모님을 생각해서 비싼 칠면조 대신 값 싼 치킨라이스를 먹음.
세월이 흐르고 부유해졌지만 가난할 때를 회상하며 칠면조를 안먹고 또 치킨라이스를 찾음.
이 곡 인상 깊은 점이 1절 후렴 가사는 "역시 나는 치킨라이스로도 좋아"인데 마지막 후렴은 "역시 나는 치킨라이스가 좋아"로 바뀌는 게 좋았음.
내 필력이 딸려서 이 글만 보면 크게 안와닿을 수 있는데 노래 들으면서 가사 보면 정말 뭉클한 곡이라는 생각 들거임.
꽤 슬픈 곡이지만 요즘같은 추운 날씨에 어울리게 따뜻함을 안겨주는 곡이라고 생각함.
(그렇지만 이 곡 작사는 다른 분이 함.. 작곡만 마키하라 노리유키)
2. 멀리 멀리
곡 내용:
출세해서 동창회에 못 가는 화자.
동창회 친구들이 자신을 걱정해주는 편지를 보고 모두에게 고마워하며 멀리서 그들이 나의 일을 알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가자고 다짐하는 내용.
이 곡도 굉장히 따뜻한데 윗 곡과는 다른 감정이 느껴짐.
윗 곡이 가족애라면 이 곡은 우정이 느껴짐
3. SPY
곡 내용: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과 만나는 걸 목격한 화자가 몰래 둘을 따라다니면서 어떤 일을 벌이는 지 몰래 미행하는 자신을 스파이에 비유한 곡.
가사는 1인칭 주인공 시점같음. 화자의 독백과 행동을 기반으로 진행되고 심리가 계속 변하는데 뮤지컬 느낌 남
그냥 별 사이 아니겠지 난 널 믿어 -> (다른 사람과 키스하는 모습 목격) -> 시발 말도 안돼 -> 체념
반주는 긴박하면서도 차분한데 2절 끝나고 다른 반주로 바뀌는 것도 되게 좋음.
처음엔 곡이 되게 특이해서 눈길이 안갔는데 듣다보니 되게 수작같음;; 요즘 계속 듣는 중임
인상 깊은 가사도 있는데 바람 목격하고 뜬금없이 "지금 내 모습을 보고 웃는 새끼는 무조건 맞을 줄 알아라"라는 가사가 개웃김 ㅋㅋ
그리고 마지막 소절인 "그리고 언젠간 기억해줘. 거짓말도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사랑에 빠졌던 쓸모없는 스파이를"이라는 가사는 참 안타까움..
바람 당한 건 본인인데 오히려 차분하게 자기 탓하며 스스로 사라져주는게 슬픔
결론은 이 글 마키하라 노리유키 추천하고 싶어서 쓴 글이었음.
제목 어그로는 ㅈㅅ..
"마키하라 노리유키 너무 좋다" 같은 제목으로 글 쓰면 아무도 안 볼 것 같아서 이렇게 써 봄 ㅠ
제목 어그로를 끌 만큼 너무 좋아서 그럼. 모르는 사람은 한 번 씩만 들어주삼.. 아는 사람은 추억 회상하면서 한 번 더 듣고 ㅎ
다 쓰고 보니까 글이 되게 의식의 흐름이라 혼잡하네..
어쨌든 되게 좋아하는 가수인데 언급 적어서 나라도 언급해보려고 썼음.
- dc official App
항상 정설글 개추 안할수가 없는 고닉 ㄷㄷㄷㄷ
내가 좋아하는 가수라.. 그를 좋아하는만큼의 정성을 들이는 것이 그에 대한 예의일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장문으로 쓰게 되는 거 같음 ㅋㅋ 그리고 이렇게 글 쓰면 곡을 몰랐던 사람들도 한 번 쯤은 들어주지 않을까해서 그런 것도 있는 듯 ㅎ 좋은 댓글 감사 - dc App
이분은 ride on time커버한게 진국임
처음 듣는 곡이네 추천 감사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