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개강



찐막으로 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근데 어딜가지?
딱히 갈 곳도 떠오르는 곳도 없는데..

라고 생각하다 갑자기 떠오른 노래방



걍 이참에 마네키네코 시원하게 갔다오고 디시에 후기글이나 써볼까 ㅋㅋ



※여기서 마네키네코란?

-일본 노래방 기기가 있는 노래방 업소를 말한다.

마이너층들이 TJ나 금영에 등록되어 있지 않은 일본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는 곳이다.

국내에는 강남점, 부천점, 동인천점, 수원점. 딱 4곳이 있다.

원래는 4곳보다 훨씬 더 많았는데 한 때 한반도에 일본 불매운동 이슈가 터지고 그 이후에 코로나까지 터져..

악재에 악재가 터져버린 결과, 지금은 네 곳만 살아남았다 카더라..



일단 초록창에 마네키네코 검색.



(동인천점)
아..



(부천점)
아....



진짜 가격 개좆지랄났다!!



그에 비해 1인 가격이 따로 있는 너무 착한 수원점
혼여행러에겐 최고가 따로 없었다
(강남까지 가긴 귀찮아서 컷)



시내버스와 고속버스를 도합 3시간 타서 도착한 수원역



여기서 살짝 걸으면..



캬 마네키네코 수원점 입갤 ㅋㅋㅋ

어플은 깔지 않고 무작정 가서 만 원 결제 후 1번방으로 입실.


방은 대충 이렇게 생겼음.

처음 왔다고 하면 리모컨 이용방법 알려주는데 꽤나 간단함.

저 게임 패드 사용해서 곡 찾거나 예약하면 됨.

근데 너무 히라가나 하나하나 치기는 복잡하기에 나는 핸드폰으로 조이사운드에서 곡의 번호를 찾아 일일이 번호 예약을 했음.

수원점은 일본 노래방을 이용 시 드링크 바가 무료임. 그래서 저 큰 종이컵에 계속 무한으로 음료를 받아먹을 수 있음.

그렇지만 나는 콜라 한 잔만 먹었던 거 같음.



간단한 별점으로 매기는 주관적인 수원점 평가

청결도 ☆5/5
MR 음질 ☆2/5
마이크 음질 ☆5/5
기계 버전 ☆3/5

일단 청결은 완벽

근데 훌륭한 마이크 음질에 비해 MR이 너무 작았음..
MR을 최대로 키고 불러도 아쉬울 정도..

기계는 진짜 다 좋은데 대체 무슨 이유인지 신곡들은 다 제공을 하는데 후지이 카제 노래 중 まつり가 검색해도 안 나왔음..

(이건 부천점도 마찬가지였음. 후지이 카제 노래 부르러 가는 사람이면 수원, 부천은 추천 안 함. 부천은 후지이 카제가 검색 결과에서 아예 안 나왔음)

그 외에도 짚고 갈게 1분 남기고 노래를 부르게는 해주는데 막곡을 부를 때 TJ노래방 끝났을 때 나오는 노래(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가 MR에 섞여 나오는 게 좀 불편했음.

서비스는 딱 30분 줬음 쩝..

그러나 직원피셜 수원점은 일본 기기 1인 2만원하면 2시간 제공에 가게 마감까지 가게 상황에 따라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준다고 함.

그냥 찍먹만 하고 싶어서 만원치만 했는데 만원이면 충분히 뽕 뽑았다고 생각함.



수원점에서 부른 곡들
1. 사잔 올 스타즈 - 愛の言霊 ~ Spiritual Message
2. 사잔 올 스타즈 - 히트곡 메들리
3. 사잔 올 스타즈 - 愛はスローにちょっとずつ
4. Vaundy - 不可幸力
5. 우타다 히카루 - BADモード
6. back number - one room
7. 사잔 올 스타즈 - チャコの海岸物語
8. 사잔 올 스타즈 - HOTEL PACIFIC
9. 마키하라 노리유키 - 僕が一番欲しかったもの
10. 마키하라 노리유키 - No. 1
11. 쿠와타 케이스케 - Soulコブラツイスト~魂の悶絶
12. 쿠와타 케이스케 - 若い広場
13. 쿠와타 케이스케 - ダーリン
14. 엘리펀트 카시마시 - 今宵の月のように
15. Ado - 踊
16. 수요일의 캄파넬라 - エジソン
17. 사잔 올 스타즈 - 希望の轍





이러고 집으로 돌아가기는 좀 아쉬워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 날 오후엔 부천점으로 갔음.



기대가 되는 입구

요금은 대학생 요금으로, 일본기기 2만원인데 이번엔 어플을 깔고 간 덕에 5천원 할인 쿠폰을 적용받아 15,000원에 갔음.

근데 나보고 사회인 요금(25,000원)으로 달라길래 당황했는데 다행히도 03인 거 보여줬더니 대학생 요금만 달라고 함.

청소년은 더 싸니까 할인 받으려면 꼭 학생증이나 민증 가져가는 걸 추천!

그러고 7번 방으로 입실했는데 인테리어는 수원점과 비슷했고 다 좋은데 미러볼이 없는 게 굉장히 흠이었음..

초반엔 어제처럼 예약을 번호로 하니까 시간을 많이 잡아먹어 짜증났는데, 우연히 핸드폰으로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해서 수원점과는 다르게 시간을 아낄 수 있었음.

어제 수원점 직원이 휴대폰으로 하는 방법은 안 알려줬는데;; 진짜 배신감 들더라..

만약 마네키 갈 갤러 있으면 꼭 휴대폰 사용하삼 한 3곡은 더 부르고 갈 듯.

그리고 어제와는 다르게 드링크 바가 유료여서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



간단한 별점으로 매기는 주관적인 부천점 평가

청결도 ☆5/5
MR 음질 ☆3/5
마이크 음질 ☆5/5
기계 버전 ☆2.8/5

청결은 수원과 비슷하게 매우 깨끗

MR은 체감상 수원보다는 소리가 약간 커서 좋았는데 막 음질이 좋고 앰프 성량이 빵빵한 수준은 아니었음.. 애매..

마이크 음질은 수원이랑 똑같이 ㅅㅌㅊ

기계 버전도 수원이랑 비슷한 듯?
위에 언급했 듯이 여기도 다른 건 다 되는데 후지이 카제 노래가 안 됨;

근데 수원이랑 다르게 2.8을 준 이유는 모든 가사가 다 나오면 마지막 반주 때 지 좆대로 노래가 취소가 됨;;

마지막에 고음 애드리브 넣는 맛에 부르는 곡도 있는데 멋대로 취소가 되니까 좆같았음.. 버전 차이는 아닌 거 같고 설정 차이인 거 같은데 이게 좀 맘에 안 드는 점이었음.

그래도 가격이 비싸서 그런가 서비스는 수원보다 더 줬음. 서비스른 다 받고 나간 건 아니지만 50분 줬는데 목이 각혈할 거 같이 아프고 집 가고 싶어져서 15분 남았을 쯤 그냥 내 발로 나갔음 ㅋㅋㅋ

끝까지 있었다면 아마도 1시간 이상은 서비스를 줬을 듯 함.




부천점에서 부른 곡들
1. 마키하라 노리유키 - Fall
2. 사잔 올 스타즈 - チャコの海岸物語
3. 사잔 올 스타즈 - 思い過ごしも恋のうち
4. 사잔 올 스타즈 - マンピーのG☆SPOT
5. back number - エメラルド
6. 사잔 올 스타즈 - HOTEL PACIFIC
7. back number - 青い春
8. back number - あかるいよるに
9. back number - 泡と羊
10. back number - オールドファッション
11. back number - 怪盗
12. back number - サイレン
13. back number - ささえる人の歌
14. back number - サマーワンダーランド
15. back number - スーパースターになったら
16. back number - 世田谷ラブストーリー
17. back number - だいじなこと
18. back number - 西藤公園
19. Mr. Children - 永遠
20. Mr. Children - シーソーゲーム ~勇敢な恋の歌
21. SHISHAMO - 明日も
22. 마키하라 노리유키 - 北風 ~君にとどきますように~
23. 마키하라 노리유키 - SPY



첫번째 날은 사잔, 두번째 날은 백넘버 위주로 꽉꽉 채워 부른 듯

한국 노래방에서 부를 수 없는 곡들만 꽉꽉 채워서 부른 덕에 후회되지 않는 여행이었던 거 같음.

근데 너무 아쉬운 건 더 부르고 싶은 곡이 많았는데 목이 너무 아픈 탓에 다 부르지 못했음..

특히 후지이 카제 곡이 없는 건 이해가 안 가는 점이었고..

돈과 시간이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해볼만한 좋은 경험을 이번 기회에 한 거 같음.

나중에 동인천점, 강남점도 가보게 된다면 리뷰글 남기겠음!

글 끝까지 읽어줘서 고맙고 나는 슬슬 집으로 돌아가야겠다..

고속버스에서 글 쓰면서 조금씩 풋잠 자니까 벌써 고향 도착이네 아 ㅋㅋ 이게 디시지

이상 촌놈이 쓴 수도권의 유흥?시설 리뷰글이었고 두서없이 긴 글 읽어줘서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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