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교과서나 수능 특강에 한 번 쯤 나오는 독 짓는 늙은이
대충 아내가 바람 나서 도망간 노인이 아들을 부잣집에 입양 보내고, 다시 독을 만드려고 하려다가 죽는 내용이다
1960년대에 영화화가 되는데 독 짓는 모습은 어디가고 노인이 젋은 여자의 다리를 만지고 있다
영화판은 독 짓는 모습은 거의 안나오고 노인이 쓰러져 있었던 처녀를 줍고 아내 삼아서 떡치고 노는 내용이 담겨있다
원작에선 젊은 조수와 바람 나서 도망가지만 여기선 조수가 원래 아내의 약혼자였고 오히려 노인이 NTR한 상황이다
결국 둘은 섹스를 하고 도망간다
그렇다고 섹스만 나오는 영화는 아니고 노인이 죽는 과정은 교과서처럼 가마에 들어가 죽는다
그리고 바람난 아내는 곧 후회하고 돌아오지만, 이미 노인은 죽었고 3~40년 뒤에야 재회한 아들에게 용서를 하고 자살한다
당시 반응은 명작을 섹스로만 포장했냐는 반응과 원작 부족한 부분을 각색 잘 하고 서사를 더 잘 끝냈다는 걸로 나뉜다
그래도 국제 영화제에 출품할 정도로 인기는 뜨거웠다
진짜 그대로 독 짓는 늙은이를 재현한 건 2010년대나 나온다
독짓는 드래곤 생각나네
무녀,백치,아다 ㅗㅜ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