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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 작은건물 과장으로 갔는데 경리도 없고 경비도 없음 진짜 열악했는데


이런규모는 첨이었음 항상 아파트만 다니다보니.. 근데 집근처라 메리트가 있다고봤고 급여도 나름 괜찮았고 더이상 아파트 가기는 싫었거든


소장이 부드럽고 따뜻한 리더쉽이라 나만 열심히하면 되겠지 싶었어 소장만 믿고 존나열심히 했어


내가 서무인지 주임인지 경비인지 과장인지 막 혼란스러울정도로 말야 오만 잡일도 신경쓰다보니 역으로 내가 놓치는 부분들도 많더라..


당직 직원들이 재활용 정리도 해야되고 경비업무도 하는 상황이라 쌩초보자들 아니면 다 도망가니깐 어쩔수없이 생초보자들로 구성됐고


나는 퇴근해도 퇴근한거같지도 않고 존나불안스트레스가 잔잔하게 누적되어왔어


그러다보니 나한테 잘해주는 소장한테도 힘들다고 짜증내기도 하고 그랬는데 최근에 소장 표정이 많이 어둡더니


갑자기 이번달안에 그만두게되었다는거야 난 속으로 시발 나땜에 그만두는구나.. 내가 괜히 징징거려서.. 죄책감이 막 온몸에 휩쌓이면서


사실 제일 힘든건 소장일텐데 내가 그러면안됐는데 반성도 해봤지만 이미 본사에 다 얘기해놓고 난 뒤라 돌릴수도 없고


소장 떠나면 나 여기 남아있을 이유 1도 없어서 소장 나가기전에 내가 먼저 퇴사하고 이직해버림;; 하;;시발,,,


근데 퇴사한 건물이 집근처라 동네 왔다갔다하면 잘보여서 눈에 보일때마다 진짜 마음이ㅣ 존나아픔;;; 우울하노..


근무여건 안좋아서 후임자도 아직 못구함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