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과포화로 인해 꿀자리가 아니라 그지같은 곳도 자리가 없는 지경


기계쪽 원래도 사람 못 구해서 공공기관도 빵꾸나는 곳 여러 곳 있었는데

최근 기계설비법 때문에 인력분산되면서 시설 기계는 인력이 더 없어짐


그리고 한 가지 크게 착각하는 것이 있는데

기계적 문제가 시각이나 청각에 의해 직관적으로 판단이 가능하다 해서 우습게 보는 것 같은데

원인을 알아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내가 살면서 손에 꼽을 정도로 적었음


그리고 최근 학교에서 상주할 기계설비유지관리자 문제로 기계설비법 제도를 철회하라고 시위하는 거 보이지?


그거 왜 그런지 알아? 대부분의 학교가 상주할 인력을 구하지 못할 실정을 뻔히 알고 있으니 시위하는 거임.


맨날 기능사, 무수기 공무직따리로 땜질하거나 계약직으로 외주줘가며 땜질해온 곳이 수두룩한데

갑자기 중급이상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상주인력으로 채용하라니??? 


현재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수첩 발급 숫자는 대략 4만 정도 집계되고 있는데 

학교가 1만 3천이나 되는데 우리나라 건물이 학교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학교당 1명 선임은 불가능을 넘어선 수준


물론 수첩발급한 4만 명 중에는 임시 선임자도 많을 거고 아직 수첩발급 안 한 사람도 있겠지


어쨌든 벌금물어야 할 학교가 태반인 상황이다.


그나마 교육청에서 시설관리직으로 뽑은 9급따리들은 채용최소조건이 산기부터였으니 이런 공무원있는 학교는 그나마 다행인 거고.

한 해에 끽해야 50~100명 정도 채용하는데 꿀인줄 알고 들어갔다가 똥퍼인줄 알고 나가는 애들이 태반인 현실...


전기가 나쁘다는 건 아닌데 현실은 그래

전기는 레드오션이고 기계는 블루오션임


전망을 봐도 결과는 비슷해

아날로그 인력은 디지털 인력을 대체할 수 있지만 디지털 인력은 아날로그 인력 대체 못 함

(이해력 딸리는 애 있을까봐 미리 말하는데 디지털시스템이 아날로그시스템을 대체하는 것과 다른 말임)


뭐 무에서 유를 창조해네는 전기설비 공사면 모를까

현광등이나 콘센트 연결하는 것 말고 전기쟁이들이 상시로 있어야 할 이유는 딱히 없음


기분나빠하지 말고 들어


이유는 기계설비와 전기설비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야.


전기는 상시로 전기에 전기만 들어가면 되고 어디 누전없고 on/off 스위치만 잘 되면 그만이야


그래서 상주인원이 사실 필요가 없고 주기적인 점검이나 비상시 방문할 업체를 위탁만 하면 그만인 것이고


하지만 기계는 상황에 맞춰서 하루에도 여러 번 가동 중지를 해야하는 특성을 지녔고 가동하는 것 자체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가동하는 기계와 연동되어 있는 설비들을 상시 점검을 해야 하지


그래서 기계운전에는 자격증을 요구하는 것이고 자격증 없이 기계를 운전한다는 건 운전면허증 없는 버스기사가 버스를 운행하는 것과도 같은 거야.

지금 자격증 없이 운전시키는 곳 많을텐데 검사오는 곳이 방문할 때 자격증있는 놈들은 당연히 비번이건 주간이건 검사자 옆에 있을테니 걔네들은 당연히

선임건 운전원이 운전하는 줄로 알고 있겠지만 인사사고 어디서 나는 순간 바로 문제가 크게 대두화 될 거야.


왜냐면 지금 중대재해법이니 뭐니 안전문제로 인사사고나면 바로 뉴스에 나올 정도로 민감한 부분이니까.


냉동기, 보일러가 없어지는 추세라 기계에 선임걸만한 설비는 이제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이번 기계설비법 점검안에는 각종 배관부터 펌프까지

다양하게 들어가 있다.


그러니 이제 냉동기, 보일러 뿐만 아니라 모든 기계설비 운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기계설비유지관리자가 필요해진 것이야.


기계 현장쪽이 지금 고령화가 무척이나 심해서

실질적인 기술자들은 점점 없어지는 추세인데

몇 년만 지나봐


반드시 기능인들도 대우받는 날이 온다고 장담한다.


덤으로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자격요건 되는 애들은 네임벨류 있는 직장 관리자급으로 이직을 생각한다면

전기산업기사 이상 하나 마련해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