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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병원에서 퇴사하구

이번엔 집근처 빌딩에 취직했어

그동안 너무 서러웠던 기억들이 떠올라서

이번엔 열심히 빠릿빠릿하게 뛰어댕기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 그랬더니 다들 좋아라하더라구

선임들이 여긴 그렇게 뛰어다니지 않아도 된다며

CO실가서 솔레노이드 밸브 점검해보라고 하길래

시험삼아 핀을 뽑는 순간 갑자기 턱하고 격발이되서

온 사방에 이신화탄소가 분출되고 폰으로 막 전화가 와서

난 너무너무 무서워서 사직서 소장자리에 놔둘 틈도 없이

집으로 도망왔어..

히히 난 역시 집에서 따뜻한 이불 안에 있는게 좋은가봐..

내일은 또 어디에 이력서를 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