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2년동안 아무 발전없이 시간만 축내고 지나가다보면 똑같이 3년 4년 5년 지나가고
이러다가 정신차려보면 10년 11년 지나있음.
그 시간동안 최저임금 받으면서
전구갈고 변기뚫는데 자기 인생의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냄.
매일 수면시간이 일정치 못해서 건강도 나빠지고
몸도 앉아있는데 최적화돼서 근육 다 녹고
체력은 떨어지고 살만 뒤룩뒤룩찌고
어디 건물 지하 구석 창고같은델 방재실이라고
쓰다보니 공기도 나빠서 폐도 안좋아짐.
이러다보면 이직하기도 힘들어지고
이렇게 길들여진 인간한테는 업체도 임금을 잘 안올려줌.
계속 다니다보면 얼굴도 모르는 사람 남녀노소에게
굽신굽신 고개숙이고 다니다보니 자존감만 낮아져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 하는거같고
자신이 하찮게 느껴지고 시선공포증, 대인기피증 생김.
점점 시설이 자기 천직인거같고 다른일은 아예 도전할 용기가 없어짐.
시설교대근무는 한번 빠졌을때 빨리 못벗어나면
인생을 잡아먹는 늪임.
그리고 남들이 시설 주간근무 하려면
뭐 자격증 있어야한다 전공 학과 2년, 4년, 하다못해 실업계 고등학교는 나와야한다 ㅇㅈㄹ 하는데
그런거 없어도 2년쯤 하면 위로 올라갈 인간은 다 위로 올라감.
시설일 첨 할때부터 건물에 관심 가지고 보고 듣고 배우고
시설일이 어떤게 있는건가 일 하면서 모르는거 생기면 유튜브 검색해서 공부하고
사람들한데 인사 싹싹하게 잘 하고 다니고
점심시간이든 당직때든 쉬는시간 생기면 혼자 공구들고 연습 잠깐씩이라도 해보고 그러다 승강기든 위험물이든 소방이든 가스든 관리자수첩 하나라도 따놓고 기능사 공부해서 하나라도 따던가 하고
이러다보면 주간자리 생기면 사람들이 알아서 막 추천해줌 좆소 시설도 고과평가는 다 있어서 과장들이 좋아하면 나중에라도 주간자로 올려야겠다 생각해서 좋은평가 상부에 많이 올려줌. 그러다보면 관리소장 차장도 다 암. 그러다 주간자리에 공석이 생기거나 다른 지부에서 보내줄 사람 없냐는 얘기가 나오면 최소한 한번쯤은 검토할 대상이 되는거임.
생각해보면 여긴 교대근무 10년 이상 종사한 틀딱들만 있을거같은데 내가 왜 이런글을 썼나 모르겠다.
혹시라도 시설에 입문한지 얼마 안된 사람 있으면
도움 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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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세상사라는게 그렇듯 올라가는 인간이 있으면 남는 사람도 있기마련이고, 올라가는 쪽보단 남는 쪽이 더 많은게 조직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운이나 실력이 없어서 교대근무에 빠져드는 사람들이 있음.
시설일을 오래 하다보면
의식주에 쓰고나면 조금밖에 남지 않는 수입에
도박 토토 주식에 빠지거나
질나쁜 선임 따라서 안마 노래방같은 유흥에 빠지거나
투잡을 뛰다 온몸이 병들고 다치는 사람을 많이 보게됨.
참 안타깝다는 생각이 듬. 본인이 그런 삶을 원하는게
아니라면 2년정도 해보고 본인 적성을 생각해서
다른 직종의 회사에 이직하길 권해주고싶음.
- dc official App
고맙다 임마
ㅇㅈ 저기에 더해서 자격증따고 주간이 끝이 아니라 시설의 끝은 탈시설이라고 생각함.
인테리어쪽이나 정비업체 취직으로도 갈수는 있을듯. 자동제어 업체에서 자리 추천해줄테니 해볼생각 없냐고 들어본적 있음 - dc App
자동제어업체가면 거기가면 몸으로 일해야함?
맞는 말이다
나 시설 1달 반 만에 정화조 보수업체에서 일할 생각 없냐고 묻던데
잘푸게생겼나보네 일을 성실하게 잘했거나 - dc App
맞는 말이긴 하네
내얘기네
밥주는 시설 들어가면 월 200남지 않냐? 투잡을 왜 뜀?
밥 안주는곳도 많고 술이나 유흥, 노름에 쓰는 사람도 많지 투잡은 크게 빚이 있거나 가정있는 사람이 많이 뛰긴 하더라 - dc App
박학다식하게 다 해먹는 기술사나 따자고
어차피 기사따봣자 보수공사 전국 순회다니면서 많이받아봣자 세전400임 - dc App
틀린말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