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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동생누나들 오랜만이야

돌고돌아 요즘 취업난에 아파트로 다시 취직했어.

사실 그동안 추노를 너무 많이해서 열심히 한다는 생각보다는

최대한 이상한일에 안휘말릴려고 조용하게 지낼려고 마음먹었어.

관리사무소에 있다가 순찰겸 바람이나 쐴까 싶어서 나왔는데

위에서 악 거리는 소리와 함께 바로옆에 풀썩 뭐가 떨어져내렸어.

그래서 황급히 돌아보니 사람이 목과 팔다리가 이상한 방향으로 꺽여

있는거야..

난 너무너무 무섭고 다리에 힘이 빠져서 오줌을 지리고 말았어..

그 사이 누군가 119에 신고를 했나바 사람들도 웅성웅성 모이기 시작하구

근처에 오래 살던 할머니가 하시는 말씀이 여기는 터가 안좋아서

사람이 많이 죽었대..

나는 너무너무 무서워서 그냥 바로 집에왔어..

히히 난 역시 따뜻한 이불안이 좋은가봐..

내일은 또 어디에 이력서를 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