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시갤러들아 ㅋㅋ 내가 올해로 시설한지 약 10년 조금 넘어서 썰 좀 풀려 그러는데 지금 당직서는 갤러들은 재미로 봐줬으면 좋겠음

참고로 내 세부경력은 당직 6년에 전기안전관리자 4년임.
그럼 TMI시작

1. 당직자
- 교대근무자로서 가장 쓸모있는 자격증은 '소방안전관리자'임. 어느 건물을 가도 일정면적 이상은 소방 보조선임을 걸어야 하는데 이게 있으면서 경력이 많으면 웬만한데는 갈 수 있음. 주선임은 은팔찌 위험부담이 크기때문에 비추천

2. 관리자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험난함
- 관리자로 갈 수 있는 자격증, 즉 좆기나 공조 등 산기이상급이 당직 오래서서 경력 쌓는게 굉장히 어려움. 동료기사들 겐세이가 가장 큰 문제. 보상심리도 그렇고
시설의 관리자가 되고싶으면 시설 밑바닥부터 시작하기보다는 외부경력으로 기술등급을 올린 뒤 진입하는 것을 추천.

3. 대부분의 시설 트러블은 밤에 일어난다.
- 순간정전 및 감지기 오작동, 누수, 동파 등 엿같은 일들은 대부분 당직자 혼자 있는 밤이나 새벽에 주로 터짐.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걸리는 사람만 걸림.'

4. 호백병마의 오해.(아 '호'랑 '병'은 빼는게 좋겠다.)
- 3번과 연계된 사항인데 대부분의 트러블은 밤에 터진다 그랬지? 그럼 민원도 밤에 쉬는 시간에 터지면 연쇄타로 줄줄이 걸림 ㅋㅋ 오히려 백화점 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이 장기숙박이나 밤에 사람이 상주하는 곳보다 나을 수 있음. 그래서 아파트가 개쓰레기임

5. 관리자로 가는 사람은(전기, 기계 상관없이)
- 선임을 당장 걸지 말고 잠깐 유예해라. 3~4일 정도 현장을 겪어보고 폭탄이 안터지거나 늦게 터지겠구나 라고 판단 후 걸기를 바람. 뭐 그정도 역량은 되겠지만

6. 시설에서 가장 ㅈ같은 일은 스팟성 일임
- 계획적으로 딱딱 점검 및 작업을 하는 것은 차라리 엄청나게 양이 많아도 버틸만함. 근데 갑자기 터지는 누수나 진상들의 민원 등이 더 힘듦. 그래서 아파트가 개쓰레기임

7. 소장(1)
- 시설의 대장인 소장. 아파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현장은  남자가 소장이지? 자 관리자던 당직자든 나랑 다른 출신(기계면 전기, 전기면 기계) 밑에서 일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8. 소장(2)
- 소장의 학력은 높을수록 좋고 시설이 아닌 다른 곳에서 진입한 사람일수록 유도리있고 편함. 시설 고인물이 밑바닥에서 올라온 케이스는 절대 니들편 안들어쥼

9. 당직 근무패턴(격일은 논외)
- 개인적으로는 4교대(주주야비)>5교대(주주주야비)>당비휴나 주야비휴>주야비>3조2교대(주주야야비휴) 라고 생각함

10. 나이
- 시설이 웬만큼 나이먹고 하는 노인네 일자리라고 하는데 신입 노인네들은 문제해결 능력이 없음. 차라리 적당한 나이(30대 중반정도)에 진입한 잔뼈굵은 기사들이 요령있고 문제해결 능력이 좋음

3줄요약
1. 아파트는 무조건 가지마라
2. 시설은 노인일자리가 아님
3. 밤을 조심해라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