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용역도 아니었고 시갤에서도 가끔 거론되는 대기업 자회사 시설관리(에스원,s&i,포스코와이드,한화63시티,두산큐벡스,코오롱 등등)중에 한 곳이었는데

시설은 진심;; 기존에 다니던 직장에서 정년 퇴직하고 하는거 아닌 이상 ㄹㅇ 비추하고 싶음.


첫번째로는 인간들 수준이 완전 병신들이었음. 뭐 하나 본받을점, 배울점 없는 인간들이 천지 태반이었고

대다수가 술,담배만 좋아하고 주식,코인에만 관심 가지던 사람이었음. 그리고 아마 못믿겠지만 절반이 나이 40넘어서도 결혼 못한 노총각들이었음.


더 웃긴게 뭐였냐면 그 와중에도 노예근성&일부심은 있어서 이상한 일에 대한 부심은 쩔었다는거임.

뭐 내가 없으면 이 건물이 안돌아간다나? 본인들이 무슨 대졸 공채출신 엔지니어마냥 아침마다 당직자들 모여놓고 맨날 이상한 회의나 하고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진심 웃음벨이었음. 개나소나 다 할수있는 일을 가지고 ㅋㅋ


그리고 나름 대기업 이름 붙은 회사인데도 불구하고 본사 직원들 제외하고 시설 현장에 대졸자가 거의 없었음.

4년제는 커녕 2년제 전문대졸조차 비교적 나이가 젊은 사람들 제외하고는 없었고 여기 시갤에서 그렇게나 극혐하는 무수기들도

의외로 많았다. 자격증 역시 나이대가 젊은 직원들 제외하면 산업기사 이상 가지고 있는 직원들이 거의 없었음.

심지어 내가 일하는 파트에는 기사자격증 있는 사람이 나 한명밖에 없었음;


연봉? 내가 퇴사하기 직전에 원천징수 보니까 4750정도였음. 참고로 7년차였고 이 원천징수는 당직수당, 야간수당, 연장수당

심지어는 연차수당까지 다 포함된 금액임. 용역보다는 많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글쎄다....


여기 있어봐야 미래가 없다고 생각해서 다니면서 기업들 채용뜨면 입사지원 미친듯이 했었고 다행히 이름 얘기하면 다 알법한

모 자동차회사 연구소 기술인력으로 진짜 운좋게 합격해서 지금은 일한지 거의 1년 다되감.


나도 처음에는 시설관리가 그래도 편한줄 알았고 여기 시갤애들처럼 자격증 많고 경력쌓고 뭐 무제한 풀리면 장밋빛 인생

펼쳐질줄 알았는데 현실은 개뿔 ㅋㅋㅋㅋ 그냥 시설은 아예 발도 안들이는게 맞음.


나도 진짜 운좋게 시설 탈출하게 된거고 탈출못한 사람들은 아직도 내가 일하던 사업장에 남아있음.

너네들도 생각 잘해라. 시설? 그냥 아예 발도 들이지 마. 용역이 아니어도 인간들 수준 최악이고 회사도 그냥 최악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