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사이비+다단계에 미쳐서 방에 뭐 이상한물건 다 사놓고 그래서 내방에는 진짜 딱 누울장소만있고 나머지는 이상한 커피같은거랑 별 잡동사니로 꽉차고 틈만나면 좁은집에 여자불러서 나 있는데도 성관계하고 그래서  하다하다 너무 답답하고 짜증나서


타지역으로 취업한다고 하고 서울올라온지 3개월짼데 전화와서 연끊자그러네..


뭐 나는 자식이 아니라고 앞으로 아버지라고 부르지도 말라는데 하 내가 할말이다.. 


매달 돈달라고 지랄떨어서 정작 난 전재산 항상 100만원 언저리고 노가다하다 손목이랑 허리 나가서 치료받고싶은데도 치료비도 없고 그래서 매달 돈 드리는거 좀 2개월정도만 멈추면 안되냐고 하니까 그따구로 맘대로 살거면 나가라고 하더라..


아무튼 전재산 100만원으로 서울올라와서 노숙 각오하고 근처 피시방 아무데나 들어가서


고시원넷에서 고시원 검색하다가 20만원짜리 샤워실,화장실 공용으로 쓰는 리뷰 안좋은 고시원있길래 전화해서 방있냐고 물어봤는데 천만다행으로 있다고 해서 들어왔고 바로 시설일자리 알아보고 지원했는데 어찌어찌 면접까지 보러오라해서 면접도 솔직히 못봤는데 합격이라고 나오라해서 1000세대 아파트 격일제 일하고있다..


일하면서 빚 남아있는것도 다 갚았고 허리 MRI도 찍고 대학병원에서 진료받으면서 약타서 약도 먹으니까 좀 살거같다.. 이제 손목이랑 목 좀 치료받고싶은데 천천히 치료받을 생각임.. 


정작 아빠하고 같이 사는것보다 오히려 혼자사는게 더 삶이 윤택해진것 같다.. 핸드폰도 S10 5g 쓰다가 이번에 s23 플러스 중고로 샀다.. 월급들어온김에.. 


첫달에는 진짜 단벌로 지내서 월급받자마자 유니클로나 탑텐에서 옷 하나둘씩 사서 겨우 돌려가면서 입고 이제는 그나마 옷이 갖춰졌다.. 


근데 너무 공허하다 이제 아빠랑은 연도 끊기고 이제 세상에 나 혼자인데 괴롭네.. 내가 그렇게 행동한게 잘못한거냐? 지금이라도 아빠한테 죄송하다고 하고 사과해야하나?


지금 아빠 번호는 차단했는데 난 그냥 이대로가 좋거든.. 아빠랑 같이 살 생각도 없고.. 같이 살면 내가 스트레스받고 더 미쳐버릴것 같더라.. 


내가 불효자인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