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14년을 살았던 아파트에 가봤다

여기서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1학년을 보냈는데

내가 살던 동 호수를 보니 눈물이 왈칵 나더라

들어가보고 싶더라 내 어린시절이 담겼던곳...

같은 아파트에서 살던 친구들과

놀던 놀이터도 그대로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했던

나무도 그대로 더라 그 나무를 만져보니 기분이 묘하더라

놀이터 벤치에 앉아서 2시간을 추억에 잠기며 멍하니 있었는데

돌아갈수 없는걸 알면서도 그렇게 돌아가고 싶어하는 내 자신이 너무 비참 하더라

내일은 박하사탕이나 한봉지 사서 물고 다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