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지긋하신 경비 할배들도 격일 당비하는데 뭔들 못하겠냐며 울며겨자먹기로 시작한 좆파트 당비
처음 3~4개월까지는 그냥 정신없이 적응하며 지냈고
그 이후엔 5개월까진 과장이 또라이 찐따 여서 병맛 같았고 새로온 과장이 괜찮아서 해보자 했지만
10개월즘 지나니 무슨 창살없는 감옥 같고 연차로 꾸역꾸역 달콤한 휴식을 써가며 버티지만 수면의 질에서 한계가 오더라.
술 진탕 마셔도 숙취에 두통조차 없던 내가 어느날 당직날 자고 일어나면 두통이 생김 어깨는 항상 뻐근하고
지금 1년이 막 지난 시점에선 무제한 까지 1년이 더 남은 상태이고 체념의 단계라 이젠 제법 잠도 잘잠
두통도 이상하게 사라짐
어쩌면 1년 정도의 고행의 순간을 버티면 사람은 체념하게 되고 무기력감에 현실과의 타협의 과정을 거치며 거기에 안주하고 퇴보하겠구나 느낀다.
자격증이야 전기소통 등 해놔서 다행이지 당비의 개미지옥은 무섭구나 느꼈다.
무제한 풀리면 다신 교대근무 안할거다 ㅠ
벌써부터 겨울이 지나고 다가오는 여름이 무서워진다
시설에 입문하는 새싹들이여 당비는 되도록 피하고 페이를 좀 줄이더라도 차라리 주주당비나 쥬당비 해라.
일적으론 정말 편하지만 정신적으로 피폐해진다.
부득이하게 당비를 한다면 건전한 취미나 자기관리가 필수적이라 본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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