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빌컴 그만둔지 꽤 시간이 지났다
회상해보면 일 하는 것들이 단순하고 쉬운 일들이었음
그런데 되게 무게 잡고 한다
직급있다고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그에 따라 예의 차리고 서열 따지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똑같은 시설 쌍놈들인데 말이지
사람들이 좆같은 곳이었다

20대 사원들, 40,50대들 있는 방재실이었는데 사원들은 새로 들어온 사람들한테 말 안걸고 이미 좀더 오래본 자기들끼리만 작업 나가려 함
자기들이 몇달 일찍 들어왔으니 견제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40대는 책임, 선임, 주임 이렇게 있었음
책임은 별 접점이 없어서 모르겠음

선임은 뭐랄까. 군기 잡는다 해야하나
자기가 나를 목격했을 때 뭔가 마음에 안 든다 싶으면 그거 몇주간  기억했다가 나중에 이거는 왜 그랬고 저거는 왜 저랬냐 이러더라 ㅋㅋ 별것도 아닌걸로
앞으로 작업 나갔을 때 자기가 나를 봤을 때 폰보고 있지 마라 경고다 이랬나 ㅋㅋ
또 뭐 한번 작은 실수한거 어쩌다 그랬는지 설명하는데 갑자기 말 꼬투리 잡고 벌컥 화내던데 미친새낀가 싶었다

주임분은 나랑 비슷한 시기에 처음부터 주임으로 들어온 형님인데 이분이랑 말이 통해서 여러가지 이야기했다
이분도 사람들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하셨고 몇달 지났는데도 사람들이 계속 그러니까 힘들어 하시더라
이분 때문에 잠깐이나마 간신히 다녔던거 같다

방재실 대가리인 50대 초반 팀장있었다
분위기 알면서 방치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관심 없어하더라
고집 세고 권위적에 말 싸가지 없게하던 사람이었던걸로 기억한다

한번은 사원 애가 다음달 근무표 짜는데 40대 주임 형님을 7근 2휴인가 1휴로 만들었는데 진짜 애새끼들 질 나쁘다고 생각했다 ㅋㅋ 그때 형님 열 받아가지고 참 ㅋㅋ

경험해보니 빌컴같은 시작부터 정규직, 어느 한 업체만 용역 받아서 운영하는 회사, 시설 쌍놈들인데 선임이니 책임이니 주임이니 이딴 직급 나눠 놓은데는 안 가는게 좋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