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증 가진사람이 우대받는

직업이란건 시설업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번에 온 소장은 특이하게도 후각장애인이다.



인생사 사연없는 사람이 어딨겠냐만,

그 나잇대답게 어린시절 돌림병에 걸린뒤 제때 치료를

못받아서

지금은 수술받아도 회복이 안된다더라.



시설관리에 후각장애가 뭐가 문제냐 할진 모르지만,

나는 이번에 겪어보고 알았다.



탄내가 난다는 신고가 들어와도

못찾고

정압기에서 가스가 누출돼도 모른다.



뭐 이런일이야 다른 직원들이 조치하면 되는 문제지만,

가장 최악인건 매일 사무실에 넘쳐나는 짬통냄새다.



음식냄새 똥오줌냄새 땀냄새 홀아비냄새

이런거야 시설 노인들은 늘상 무감각한 냄새지만,

보통 사무실은 현장에서 가장 정상인에 가까운 소장이

상주하기 때문에

환기를 시키든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든 방향제를 뿌리든

뭔가의 조치를 하기 마련이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이번 소장은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는

사람이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역해질뿐

개선되질 않더라



아직 시설물이 덜들은 나로서는

이 냄새가 나한테도 나지않을까 불안함과

호흡기 건강악화로 인해

이직을 할지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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